2006.7.18
한반도를 보고 왔다.
물론 아쉬운 것도 있었다.
몇몇 부분에선 좀 유치한 것들도 없지 않았다.
물론 편집이 잘 안 된 부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를 보고 나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라는 건 틀림없는 것 같다.
특히 고종 황제와 대통령이 겹쳐서 나오는 장면에선 우리가 100년전과
똑같이 당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아주 절실히 느꼈다.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죽을때는 정말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상현 역할을 맡으신 차인표의 대사가 우리와 일본의 현재 관계를
잘 말해주는 것 같다.
한미 FTA,북핵 미사일 협상 등 여러가지 이슈들이 겹친 지금 개봉한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걸 보면서 다시한번 많은 생각을 할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북한이 잠깐 처음에 나오고서...사라진게 안타깝다.
다른 부분을 편집하고...거기에다 북한에 대한 입장도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사실 하품나는 장면도 몇 장면 있었다.
그래도 잘 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평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서 4.23점 정도를 매기고 싶다.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에 비해서...아쉬운 부분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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