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본래 극장 가서 <아랑>을 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못 가고 집에 있었다.
그래서 곰플레이어에서 뭐 좋은 영화 없나 찾다가....
무료 영화로 나온 <홀리데이> (내일까지 무료영화라고 하길래 냉큼 봤음)
내가 극장 가서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못 보고....
비디오로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못 보고....
이제서야 본 영화.....
보면서 참 안타까운 영화더라....
물론 범죄자를 미화시켰다는 것 자체는 좀 껄끄럽지만...
그래도 연기를 한 이성재와 최민수의 연기실력은
최고였음.....
이성재의 왕자 몸매 보고 역시 프로배우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최민수는 어떻게 악질 역할을 저렇게 소화할수 있는지..... 보면서 질투와
감탄이 동시에 들었다.
조연들의 연기 역시 감칠맛나게 잘 해준 것 같아서 좋았음....
게다가 음악들은 그 영화의 상황에 맞게 얼마나 딱딱 맞아떨어졌는지....
음악만 듣고 있어도 그 영화가 생각날것 같음
특히 비지스의 홀리데이라는 노래는 클라이막스 부분의 슬픈 분위기에 딱
맞아서 좋았다.
또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얘기한 이성재의 대사를 들으면서 지금과 똑같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다.
극장에서 못 본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
이성재가 다시한번 프로배우라는 것을 느끼게 준 영화라는 생각이 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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