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무언가 슬픈 감정이 들었다 (스포일러 有)

오늘 아랑을 보고왔다.       조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없었다.   초반에는 공포 분위기였다.   오프닝에서의 김옥빈 나온 거에서 하며.....   남자 한 명 한명씩 죽을때마다 나오는 머리 긴 여자  귀신....   얼마나 섬찟하던지...   나중에 반전을 보니 스포일러를 봤긴 했지만...나도 놀랐다.   거기에서부턴 웬지 슬픈 감정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겁탈한 사람들을 죽이고 싶은 맘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행하는 이동욱을 보면서 공감이 가면서도...웬지 슬펐다.   송윤아와 이동욱의 연기도 볼만했다.   나는 그 소금을 여자의 순백색 깨끗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랑 설화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했는데...현대적으로 잘 만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공포만으로 보기에는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았다.   공포 장르로 홍보하기엔 2% 아쉬운 영화였다.     P.S 오늘 영화볼때 남매들...떠드는 소리 정말 짜증났음   아무리 관객 얼마 없어도 그렇지...짜증났음...   특히 조그만 남자애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정신 사나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