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홀리데이]보면서 참 안타까웠던 영화...

새로운1 2006. 7. 19. 14:18

오늘 아침엔 본래 극장 가서 <아랑>을 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못 가고 집에 있었다.

 

그래서 곰플레이어에서 뭐 좋은 영화 없나 찾다가....

 

무료 영화로 나온 <홀리데이> (내일까지 무료영화라고 하길래 냉큼 봤음)

 

내가 극장 가서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못 보고....

 

비디오로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못 보고....

 

이제서야 본 영화.....

 

보면서 참 안타까운 영화더라....

 

물론 범죄자를 미화시켰다는 것 자체는 좀 껄끄럽지만...

 

그래도 연기를 한 이성재와 최민수의 연기실력은

 

최고였음.....

 

이성재의 왕자 몸매 보고 역시 프로배우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최민수는 어떻게 악질 역할을 저렇게 소화할수 있는지..... 보면서 질투와

 

감탄이 동시에 들었다.

 

조연들의 연기 역시 감칠맛나게 잘 해준 것 같아서 좋았음....

 

게다가 음악들은 그 영화의 상황에 맞게 얼마나 딱딱 맞아떨어졌는지....

 

음악만 듣고 있어도 그 영화가 생각날것 같음

 

특히 비지스의 홀리데이라는 노래는 클라이막스 부분의 슬픈 분위기에 딱

 

맞아서 좋았다.

 

또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얘기한 이성재의 대사를 들으면서 지금과 똑같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다.

 

극장에서 못 본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

 

이성재가 다시한번 프로배우라는 것을 느끼게 준 영화라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