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스티븐 프리어스
주연:헬렌 미렌,마이클 쉰
-더 퀸(The Queen):1997년 1주일간의 영국왕실을 느끼다-
미국에서 17주연속상영하고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와있고....
기대감을 갖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 영화는 바로 <더 퀸>
이 영화는 1997년 8월 30일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교통사고를 숨지면서 시작된다.
그후 1주일동안의 여왕의 심리변화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너무 사실적인 연출이 때론 지루함도 줄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도 들게 해주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애나 사건 그 이면에 있었던 영국왕실의 생각
그리고 언론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토니 블레어와 영국왕실간의 대립관계
등 영국왕실에 대해 더욱 알게 되어서 괜찮았다는 생각을 해준다.
캐스팅은 역시 괜찮았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하신 헬렌 미렌씨의 연기는
정말 엘리자베스 2세라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괜찮았다.
어려울수도 있는 연기였는데....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연기가 아닌 엘리자베스 2세
그 자체로 연기해주어서 좋았다.
물론 지루한 느낌도 줄수 있다.
하지만 영국 여왕
여왕이기에 앞서 한 인간이자 어머니로써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
여왕이기에 지킬수밖에 없었던 체통과 고집
그리고 인간으로써 느낄수 밖에 없었던 눈물
그 두가지 감정을 잘 표현했다.
좀 심심한 느낌의 영화이지만...
영국왕실을 좀더 알고싶고 관심이 있거나 (다이에나 왕세자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헬렌 미렌의 인상적인 연기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쯤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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