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바람피기 좋은 날]산들바람같이 가벼운 영화

새로운1 2007. 2. 20. 11:24

 

지난 토요일날(연휴첫날) <록키 발보아>를 볼려고 했었다. 14일날 시간표를 보고 예매를 했었

 

는데... 막상 찾으러가니까 시간대가 바뀌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환불받고 가장 가까운 시간대 영화중에서 안 본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을 보게 되었다.

 

<록키 발보아>를 보고싶다는 마음을 가슴에 둔채 그 영화를 보게 되었다.

 

<바람피기 좋은날>

 

감독:장문일

 

주연:김혜수,윤진서,이종혁,이민기


이 영화에서 기대했던 건 역시 김혜수가 아니었을까?

 

<타짜>에서 보여준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은 이 영화를 기대시켜주기에 충분했고...또한 시

 

사회로 먼저 본 <좋지 아니한가>

 

에서의 망가지는 모습과는 어떤 모습이 다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이 영화에서 보여준 김혜수의 연기는

 

쿨하면서도 무언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수 있다.

 

이 영화의 배역에 맞게 말이다.

 

뭐 내용은 줄거리에 나와있는게 거의 다이니 그렇게 기대하지도 않았다.

 

(박상면씨가 그런 남편역할로 나올줄 몰랐음...)

 

김혜수의 쿨한 연기하고

 

그 '바람아 멈추어다오'그 노래->이 영화의 주제를 말해주는 것 같음

 

눈요기할 장면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지만

 

유쾌한 그녀들의 바람을 느끼기엔 충분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김혜수의 연기도 한몫 해주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종혁씨는 약간 웃겼다.

 

이민기씨는 달자씨의 그 이미지와 다르게 약간은 순수한 연기를 해주었다.

 

윤진서씨도 그럭저럭 연기를 해주었다.

 

이 영화는 내용이 아닌 배우들의 연기들을 중심으로 보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았던 점: 1.한번쯤은 피고 싶은 바람...그 유부녀의 바람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한 것

             2.유쾌한 느낌을 주는 <바람아 멈추어다오>

             3.김혜수씨의 연기

 

아쉬웠던 점: 1.무언가 언밸런스하게 흘러간 후반부

             2.내용을 즐기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결론:가볍고 유쾌한 느낌의 이 영화...킬림타임용 코미디 영화(기대를 안하시고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하신다면 볼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