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깃발-잔잔하면서도 진중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화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라이언 필립,제시 브래포드
그렇다...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만남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또한 1945년 미국과 일본이 붙은 전투중에 가장 치열했다고 한 이오지마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45년 2월 23일날 찍힌 그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다.
그 사진한장으로 시작되어 이 영화는 이오지마 전투에서 있었던 일들
그리고 영웅이라 불리며 진실을 은폐한채 채권 모금 운동에 이용하는 세 병사를 다루며
영웅은 우리가 만들어낸다는 것을 표현해주고 있다.
그리고 막판에 보여주는 그 세 병사 전쟁 이후의 모습은
슬픈 느낌을 던져준다.
특히 세 병사 가운데 인디언계열로 나오는 그 병사는
참으로 안타깝더라...
인디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 당하고...
진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얘기할수가 없었기에
더욱 슬펐던 것이 아닐까?
물론 파워풀한 느낌의 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 보여준 전쟁씬들도
나름대로 잔인한 느낌을 주면서도 슬펐다.
그렇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함도 사실 느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여운도 참으로 많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라는 잔혹한 상황 그리고 영웅과 승리의 이면을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게해주었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이다.
그래도 지루한 느낌도 있었다는 건 어쩔수 없었다.
괜찮았던 점:1.영웅과 그 사진의 이면을 솔직하게 밝혀낸 것
2.다른전쟁영화에 비하면 부족했을지 몰라도 실감났던 전쟁신
3.영웅으로 그려진 세 병사의 모습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모습들과 고통.너무 슬펐다
아쉬웠던 점:1.웬지 모르게 다가오는 지루함
2. 재미로 보실 영화로 생각하신다면 후회할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까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도 보고싶어졌다...극장에선 언제 개봉할런지 모르겠지
만 비디오로 나오면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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