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아버지의 깃발] 재미로 보기엔 부족하지만 그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괜찮았다....

새로운1 2007. 2. 20. 00:02

 

아버지의 깃발-잔잔하면서도 진중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화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라이언 필립,제시 브래포드

 

 

그렇다...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만남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또한 1945년 미국과 일본이 붙은 전투중에 가장 치열했다고 한 이오지마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45년 2월 23일날 찍힌 그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다.

 

그 사진한장으로 시작되어 이 영화는 이오지마 전투에서 있었던 일들

 

그리고 영웅이라 불리며 진실을 은폐한채 채권 모금 운동에 이용하는 세 병사를 다루며

 

영웅은 우리가 만들어낸다는 것을 표현해주고 있다.

 

그리고 막판에 보여주는 그 세 병사 전쟁 이후의 모습은

 

슬픈 느낌을 던져준다.

 

특히 세 병사 가운데 인디언계열로 나오는 그 병사는

 

참으로 안타깝더라...

 

인디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 당하고...

 

진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얘기할수가 없었기에

 

더욱 슬펐던 것이 아닐까?

 

물론 파워풀한 느낌의 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 보여준 전쟁씬들도

 

나름대로 잔인한 느낌을 주면서도 슬펐다.

 

그렇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함도 사실  느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여운도 참으로 많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라는 잔혹한 상황 그리고 영웅과 승리의 이면을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게해주었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이다.

 


그래도 지루한 느낌도 있었다는 건 어쩔수 없었다.

 

괜찮았던 점:1.영웅과 그 사진의 이면을 솔직하게 밝혀낸 것

            2.다른전쟁영화에 비하면 부족했을지 몰라도 실감났던 전쟁신

            3.영웅으로 그려진 세 병사의 모습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모습들과 고통.너무 슬펐다

 

아쉬웠던 점:1.웬지 모르게 다가오는 지루함

            2. 재미로 보실 영화로 생각하신다면 후회할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까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도 보고싶어졌다...극장에선 언제 개봉할런지 모르겠지

 

만 비디오로 나오면 한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