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록키 발보아] 록키의 마지막은 괜찮았습니다....

새로운1 2007. 2. 22. 00:05

 

지난해 12월 이 영화가 나온다고 했을때 미국 언론에서

 

안 좋게 얘기했었다. 물론 평론가들로부터 말이다.

 

그렇지만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하자마자 언론의 비아냥을 딛고

 

대중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1990년 <록키 5>이후 16년만에 다시 내놓는 록키 시리즈인 실베스타 스텔론 감독 주연의

 

<록키 발보아>

 

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설 연휴 마지막날에...)

 

-록키 발보아-록키의 마지막은 아름다웠다....

 

그렇다...이 영화를 보고 난 나의 느낌은

 

역시 인정받을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록키 시리즈는 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록키 시리즈도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담겨져 있다.

 

특히 초심으로 만들었던 <록키1>을 특히 보고싶어하게끔 말이다.

 

물론 어떤 면에선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루한 면도 없진 않았다.

 

록키 시리즈를 보지 못한 분들로썬...이해가 안될수도 있다.

 

하지만 그 부족함을 뛰어넘는 록키의 투지와 그리고 감동...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주므로써...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록키 발보아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젊은 나도 한번 들으면 흥얼흥얼거리게 되는 음악)

 

그리고 명대사 (얼마나 세게 때리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맞고 앞으로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는

 

이제 우리가 록키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우리 가슴에 살아 숨쉴 것이다.

 

특히 이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록키 발보아와 메이슨 딕슨과의 복싱경기 장면이 아니었을까?

 

그 경기 장면에서 메이슨 딕슨이나 해설하는 사람들은 다들 록키를 '퇴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마치 이 영화를 내놓기 전에 미국 언론이 이 영화에 대해 비아냥거린 것처럼....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비아냥을 이 복싱장면을 통해 보기좋게 뒤집어준다.

 

그 비아냥을 딛고 다시 인정받은 것처럼...말이다.

 

또한 60이 된 실베스타 스텔론의 몸을 보고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주었다.

 

그렇다...백전 노장의 마지막은 아름다웠다.

 

 

노병은 죽지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부모님하고 같이 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