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낸시 마이어스
주연;메릴 스트립,알렉 볼드윈,스티브 마틴
<로맨틱 홀리데이>등의 영화로 로맨틱코미디계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신작으로써,
메릴 스트립 알렉 볼드윈 스티브 마틴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
오는 3월 중순 개봉이지만 기회가 되어서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중년 남녀의 복잡미묘한 사랑을 다룬
영화로써, 과연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했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
자 한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사랑 그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내다>
시사회를 하기 전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이 영화의
주 타겟층이 여성분들이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경품이
여성분들 위주로 갔다.. 물론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뭐..
아무튼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미국에서 개봉하여
입소문을 타면서 1억불을 돌파한 저력을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
'복잡하다'라는 뜻인 원제를 가진 이 영화는 이혼한
중년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되고 그리고 한 여자와
또다른 남자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사랑
과 감정을 2시간이 조금 안되는 러닝타임 동안 잔잔하게
보여준다.
먼저 이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은 자신의 역량을
잘 보여주었으며, 그동안 코미디 영화에서 맹활약해왔
던 스티브 마틴은 이 영화에서 진지한듯하면서도 특유의
코믹함을 영화속에서 잘 녹여주었다.
역시 연륜이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거기에 알렉 볼드윈씨 역시 어떻게 보면 미워할수도
있는 역할인데 미워할수 없도록 잘 소화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조연배우들도 괜찮았다. 특히 며칠전 보았던
영화 '어웨이 위 고'에서 인상깊었던 존 크라신스키
는 적은 분량이긴 하지만 자신의 독특한 매력을 캐릭터
속에 잘 녹여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만든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연출력
역시 이 영화가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중년 분들이 보시면 더욱 공감이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대마초 피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때문에 18세 관람가 받은게 아닐까라는 생각
을 해본다. 그렇게 큰 노출씬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아무튼 중년 남녀의 사랑과 심리를 나름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잘 녹여낸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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