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식객;김치전쟁] 전편에 비하면 왠지 모르게 아쉽더라

새로운1 2010. 2. 4. 00:00

 

감독;백동훈
주연;김정은,진구

허영만 원작의 동명만화로 2007년 300만 관객을 모은

<식객>에 이어 3년만에 돌아온 속편으로써

원작만화에는 없는 스토리로 만들어졌으며 김정은과 진구

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식객;김치전쟁>

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 보게 되었다.

별로라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과연 이번 편은

지난 1편과는 어떤 차별화를 보이면서 이야기를 전개

시킬까 궁금했었고 이제 이번 편을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식객;김치전쟁-알차지 못한 것 같은 김치 속 같은 느낌>

지난 2007년에 나온 <식객>에 이어 3년만에 다시 나온

<식객;김치전쟁>

뭐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다.

식객 만화를 활용한 신선한 오프닝 영상과 이 영화의 소재인

김치대결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김치들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모습들은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게 해준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그렇지만 이야기적인 면에서 왠지 모르게 툭툭 끊어지고

억지스러운 면을 많이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많이 던져주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제목에서도 얘기했듯 속이 알차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해야하나?

물론 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 따라 영화를 보고 나서의

맛이 참 다르게 다가오긴 하지만...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나름 괜찮은 편이다.

그렇지만 그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나온 이야기들은 식감을 자극

시키는 화면과 영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긴 아쉬웠다.

배우들의 연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던 것 같다.

그동안 독한 연기를 많이 보여주었던 진구와 통통 튀는 연기를

많이 보여주었던 김정은의 연기변신은 괜찮았던 것 같다.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나온 이야기들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해준

<식객;김치전쟁>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식객 : 김치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