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의형제] 의심으로 시작한 의리..나름 재미있었다

새로운1 2010. 2. 2. 00:00

 

감독;장훈
주연;강동원,송강호

<영화는 영화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두번쨰 작품으로써, 송강호와 강동원일 주연을 맡아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의형제>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강동원이 나와서 그런건지 몰라도 시사회 표 구하는

게 그야말로 어려웠던 가운데 어렵게 영화 시사회

표를 구해서 보고 왔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의형제;의심으로 시작한 의리..평균 이상의 재미를 주다>

무대인사 오는 시사회라서 그런지 객석은 강동원을 좋아하

는 여성분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상영전에 무대인사

가 있었는데 강동원은 역시 잘 생겼고 강동원이 나타나

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분들이 많았다.

무대인사로 예정시간보다 10분 늦게 상영을 시작한

가운데 무대인사 이야기는 이쯤에서 하고 두 시간 가까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나름 평균 이상의

재미를 주었다는 것이다.

6년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전 이후

도망만 다니던 공작원 송지원과 국정원에서 쫓겨난

이한규가 서로의 목적을 가지고 같이 일을

하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 <의형제>는

두 시간 가까우 시간동안 남북 분단이라는 소재와

서로를 의심을 하던 두 남자가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웃음과 긴박함을 섞여가며 보여준다.

물론 이음새는 솔직히 아쉽긴 아쉽더라...

그들이 왜 의형제가 되게 되었는지 이음새를 더

잘 보여주었더라면 더 괜찮은 작품이 될수도 있었

을 것이다.

그래도 송강호가 보여주는 연기는 그가 대한민국

대표배우라고 불리우는지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강동원 역시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고...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의심으로

시작해 의리로 변해가는 두 남자의 모습을 다양한 요소

와 소재로 잘 풀어냈다고 할수 있는 영화

<의형제>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의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