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1박 2일] 백두산 특집 두번째 이야기

새로운1 2008. 7. 7. 05:31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줄거리
강호동과 다섯 친구들이 아름다운 우리나라로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코너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주요 등장인물
 
 
 
 
시청 소감 한마디

1박 2일 (2008.7.6)-백두산 특집 두번� 이야기

 

#지난주 많은 기대를 주었던 백두산 특집 첫번째 이야기가 진한 아쉬움을 남기면서 과연 그 다음주엔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연애편지는 좀 아니었다...)

그렇지만 예고편을 보면서 이번주엔 제발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청했다....

그리고 이제 이번 두번째 이야기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백두산 특집 두번째 이야기

 

1박2일 멤버들이 단동에 도착해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고 그 앞에서 가까운 북한쪽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저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갈수 없다는 사실이...

그리고 압록강 철교로 가는데 나누는 대화들 속에서 분단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준다는 것을

알수있게 해주었다...

가깝지만  갈수없는 그 곳 북한이라는 것이....

참 씁쓸하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단동에서 용정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는 볼만했다...

간식을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퍼 잔 것과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먹은 라면들과 mc몽과 이수근이 보여준 에피소드도 볼만하긴 했지만

역시 대박이었던 건 이승기가 공포에 떨어서 우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우는 모습이 예고편에 많이 나와서 무엇때문에 우나 했었더니..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우는거였다니..ㅋㅋㅋ

솔직히 내가 들어도 무섭긴 무섭더라...

아무튼 단동에서 연길까지 가는 23시간의 여행은 즐거움도 있지만 참 고행길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장시간 여행에 불편한 잠자리를 견디면서 가는 여행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게다가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고 괴물을 잡아오겠다고 한 1박2일 멤버들의 모습들이

48시간 이후에 그야말로 피폐해진 모습을 보니 장시간 여행이 이래서 힘들구나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23시간의 고행을 해가면서 베이스캠프를 용정으로 잡은 이유를 보면서 우리가 몰랐던 또다른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서 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곡 선구자의 고향이며..윤동주 시인의고향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모르지 않은가?

또한 용정이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남기는 곳이라는 것을 이번 편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그렇지만...몰려드는 인파들을 보면서 1박2일을 보는 중국 조선족동포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준다는 의도가 이분들을 봐서라도 잘 좀 의도대로 갔으면 하는 바

 

람을

1박2일 멤버들을 반기는 조선족 동포들을 통해서 알수 있었다.

그나저나 은지원이 용정 분들 앞에서 보여주는 둘리는 왜 이렇게 웃기던지...

깜짝 공연을 마치고 찾아간 윤동주 생가는 참 뜻깊었다고 할수 있다...

우리 문학의 보석같은 존재인 윤동주의 흔적을 찾으러 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저 맑은 하늘처럼 시를 썼던 한 청년의 모습을...

광복을 6개월 앞두고 형무소에 가버린 그의 모습을...

물론 용정가서 씨름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난 용정까지 가서 씨름할 필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는 있긴 하지만..ㅋㅋㅋㅋ

이수근이 mc몽을 이기는 모습을 보니..ㅋㅋㅋ 그래도 웃기긴 웃기더라...

게다가 이승기가 제한을 걸었지만 강호동을 이기는 모습을 보니..참 할말이 없더라..ㅋㅋㅋ

 

#아무튼 이번주는 지난주보다는 재미있었다...물론 기대에 못 미쳤다 이런 생각이 드실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이번주께 더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특히 압록강철교하고 윤동주 생가를 방문한건...잊을수가

없을 것 같다...

 

 

명장면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