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미스터 브룩스] 자기 자신안에 숨겨진 또다른 자기 자신

새로운1 2008. 7. 9. 08:35

 

감독;브룩스 a.에반스

주연:케빈 코스트너,데미 무어

 

지난해 8월말 국내에서도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써,

 

19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보디 가드>와 <사랑과 영혼>에 출연했었던

 

두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데미 무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바로

 

<미스터 브룩스>이다.

 

성공한 사업가인 브룩스의 숨겨진 비밀과 그의 뒤를 쫓는 한 여형사를 다룬 이야기

 

로써,

 

극장에서 볼까 하다가 안 보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새로운 살인의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개봉했고

 

이제서야 보게 된 스릴러물

 

<미스터 브룩스>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고자 한다.

 

<미스터 브룩스:나의 안에 숨은 또 다른 무언가>

 

<미스터 브룩스>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랫만에 만나는 케빈 코스트너의 묵직한 연기속에서 드러나는

 

브룩스라는 인물의 비밀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다른 스릴러 영화보다 잔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때문에

 

그렇게 흥미로운 전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케빈 코스트너의 두 얼굴의 연기속에서 드러나는

 

비밀들은 충분히 보기에 문제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이 영화가 어떻게 다가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엔 나름 괜찮다고 할수 있는 영화였다.

 

화려하게 포장된 겉과 주체할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속

 

한 인간의 두가지 모습을 보면서 웬지 모를 씁쓸함을 가득 느꼈다고

 

해야할까?

 

물론 살인을 즐기는 영화 속 브룩스의 모습은 참으로 할말이 없긴 하지만..

 

그리고 오랫만에 영화에 출연해주신 데미 무어씨의 연기는 그렇게 빛나지가

 

않았다.

 

그냥 그랬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1인 2역을 소화해주신 케빈 코스트너씨의 카리스마에 밀렸다는

 

느낌이 가득 들었다.

 

케빈 코스트너씨의 카리스마가 나름 흥미로운 스토리에 잘 넘어가서 잔잔하긴 하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묵직함을 발휘한 스릴러물

 

<미스터 브룩스>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