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미스 포터] 베아트릭스 포터...그리고 피터 레빗 이야기(스포 있음)

새로운1 2007. 1. 29. 00:06

 

<브리짓존스의 일기>의 르네 젤위거와 <아일랜드>의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았으며....

 

베스트셀러인 <피터레빗 이야기>의 원작자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운명보다 열정적인 사랑과 인생 이

 

야기를 다루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미스포터>

 

그 영화를 보고 왔다.

 

그렇다...이 영화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능력을 알아준 노만 워른의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사랑을 다루

 

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사랑의 느낌보다는

 

베아트릭스 포터...그녀의 열정적인 삶과 피터 레빗의 귀여운 캐릭터...가 정말 인상깊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포터가 그 아름다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3000파운드라는 거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일

 

을 사랑하고 환경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전체 관람가 영화라서 그런지...좀 잔잔하게 흘러간 것이 아쉽긴 하다. 이런 소재는 12세 관람가 로 가

 

도 좋았을텐데 말이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배경이 아니었을까?

 

1902년 그당시 영국은 그야말로 산업화 시대였다. 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이 절정에 달했던 시대

 

였으니까...그 넓은 농장도 공장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포터는 그것을 미리 알아보고 땅

 

을 사게 된것이고...나중에 그 땅을 보존단체에 기증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있다.

 

또한 안타까웠던 것은 노만과 포터의 사랑이었다.

 

물론 그렇게 드러나진 않았지만...만약에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그렇다...이 영화는 잔잔한 느낌이 강했고 노만과 포터의 사랑과 짧은 시간이 아쉽긴 하지만... 르네 젤

 

위거의 연기와 그 속에 나오는 피터레빗 등의 캐릭터등이 무척 귀여웠고.... 또한 베아트릭스 포터 그

 

녀의 생에 대해 다시한번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피터 레빗 이야기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베아트릭스 포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미스 포터>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물론 난 피터 레빗 이야기를 안 읽어보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너무 잔잔해서

 

지루했다는 느낌을 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이 리뷰는 저의 블로그 'Into the Soul' (blog.daum.net/Sonty12) 영상비평방에서도 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