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0. 이 글을 쓰는 이유
한 달 전쯤인가?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변희봉 누가 그를 퇴물 배우로 만들었나'라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보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대중 매체들이 얼마나 중견 배우들을 외면했는지
제대로 느낄수 있었고...
또한 변희봉 한 노장 배우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 같았다.
그게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다.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608/21/mydaily/v13755090.html
->이게 그 기사이다. '누가 중견배우를 퇴물 배우로 전략시켰는가'
#1.그는 왜 퇴물 배우라는 얘기를 할수 밖에 없었을까?
보통 우리가 TV에서 볼때 주로 보는 연예인들은 1~20대이다.
물론 이 기사에도 나와있겠지만....
1~20대 연기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다보니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변희봉 그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 출연(살인의 추억,시실리2KM,공공의 적2)하였지만....
가장 각광을 받은 작품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작품은
<괴물>이 아니었을까....
<괴물>에서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로 뽑혔으니 말이다.
그만큼 연기경력에서 나오는 연륜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닐까?
최근에야 변희봉 그 배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려지긴 했지만...
그러면서....중년배우 돌풍의 중심이 되긴 했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출연을 해도 그다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변희봉 그 배우가...자신을 퇴물배우라고 표현한 것이 아닐까?
줄을 잘 섰다는 얘기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2.변희봉 한 노장배우를 바라보면서....
40년의 연기경력..... 변희봉 그 배우한테 시련은 있었다.
IMF때 연기를 접고 시골에 내려간 것....
만약 그가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로 다시 복귀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괴물>에 변희봉 이 배우가 빠졌다면 어땠을까?
정말 상상할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 변희봉은 한 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정말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이다. 누가 알았겠는가? 나한테도 이렇게 좋은 시절이 오리라는 걸"
연기인생 40년
그속에서 나온 연륜은 더 이상 그가 퇴물 배우,한물 간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시켜 줄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변희봉,그는 더 이상 퇴물 배우가 아니다.
우리는 그가 왜 자기 자신을 퇴물 배우라고 표현했는지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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