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차인표...그의 캐스팅 거절 역사들....

새로운1 2006. 9. 23. 18:58

Prologue #0.이글을 쓰게 된 이유

 

   '연이말'에 갔다가 (주)연이말 승복이님의 글을 읽어보았다.

 

'김희선 그녀가 차버린 복덩어리들'이라는 주제의 글...

 

그리고 그 밑에 있는 리플...

 

차인표도 한번 써주길 바란다고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거절했길래...이런 얘기까지 나왔을까 하고 검색했는데...

 

참 많이도 거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그대 품안에', '그대 그리고 나', '왕초'등으로 드라마에선 그야말로...인기를

얻은 탤런트이긴 하지만

 

그의 영화 성적은 그야말로 신통하지 못했다.

 

아니, 거의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말이다.

 

차인표...이제 그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가 거절한 영화와 드라마들을 알아볼려고 한다.

 

#1.차인표 그가 엄청 인기있던 시절 그리고 송강호와의 악연

 

1994년 MBC 인기드라마 '사랑은 그대 품안에'

 

로 단숨에 인기를 얻은 차인표

 

하지만.....모래시계에서 이정재 역할을 제의 받았으나

 

급작스레 교체되게 된다.

 

신애라와 결혼하고...그리고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군대에 가므로써...모범적인 이미지를 얻게 된다.

 

(연예사병으로써, '남자 만들기', '신고합니다'에 출연했었음)

 


그 이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게 된다.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드 여러 드라마로....

 

그의 입지는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대 그리고 나' 이후 차인표는 드라마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다.

 

그리고 선택한 영화가 닥터 K

 

 

 

'접속'에서 한석규가 맡았던 역할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짱'이라는 영화 때문에'쉬리'에서 송강호가 맡았던 역할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

 

(나름의 고심 끝에...)

 

택한 영화가 '닥터 K'

 

차인표,김혜수

 

지금도 인기있지만....그 당시에도 그들의 파워는 대단했다. 적어도 TV에서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흥행성적은 비참하게 깨졌다.

 

또한 대중들로부터 좋지않은 평가를 받으면서...

 

그는 다시 '왕초'라는 드라마로 드라마 계로 돌아오게 되었다.

 

또한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가 맡았던 역할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아이언 팜'에 출연하나...역시 실패한다.

 


그리고 만약에 차인표가 타이거마스크를 썼으면 어땠을까?

 

그렇다 '차인표'때문에 뜬 스타가 '송강호'였다.

 

1997년 '넘버 3'로 연기력의 인정을 받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스타는 아니었던 송강호....

'

쉬리'에서 차인표가 맡을려고 했던 이장길 역할을 맡았고....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차인표가 맡을려고 했던 '북한군 중사 오경필' 역할을 맡아....

 

 

 

흥행배우로서의 그의 이름을 알렸다.

 

 

또한 '반칙왕'에선 차인표를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썼는데....

 

그게 송강호한테 가면서...송강호하면 소시민 가장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 중요한 영화로 자리 잡게 된

 

다.

 

차인표 그가 '한반도'에 출연한 것도 아마 그 이유 아니었을까?

 

 

그동안 제대로 흥행한 영화가 없으니까...게다가 비슷한 소재인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를 날려버렸

 

고....

 

감독이 천만관객을 만든 영화 '실미도'의 감독 강우석이 아니었던가?

 

아마 내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물론 딴 이유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번 영화는 흥행할거라 믿었기에...출연한 것이 아닐까?

 

소재도 너무 좋았고 말이다.

 

하지만...<한반도>는 개봉하고...400만을 동원했지만...평은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통쾌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영화' 라는 호평과 '현실과 안 맞다'라는 혹평 그 둘로 나뉘어

 

졌다.

 

<한반도>가 이런 극과 극의 평을 받으며 상영한지 2주가 지난 7월 27일

 

한 영화가 개봉하게 된다.

 

그리고 그 영화는 <한반도>를 압도적으로 밀어내고 흥행을 하게 된다.

 

그 영화가 바로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괴물>이라는 것을....

 

 

 

얼마나 차인표와 송강호의 인연이 악연인건지를 알수 있는 대목일 것이다.

 

#2.거절?! 그만의 연기철학이 있다!

 

그는 2000년 <친구>라는 영화의 캐스팅 제의를 받는다.

 

 

감독이 <닥터 K>의 감독이었던 곽경택 감독이었다. 그가 제의받은 역할은 유오성이 맡은 역할이었다.

 

하지만 그는 거절하게 된다....내용이 잔인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리고....그는 007 영화 시리즈 제의를 받게 된다.

 

 

2002년 나왔던 007 시리즈 20탄  <007 어나더 데이>

 

 

거기에서 릭 윤이 맡았던 북한군 장교 역할을 제의받게 된다.

 

하지만 그는 거절한다.

 

'어쭘짢은 동양인으로 비추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말이다.

 

또한 그가 거절한 영화가

 

'신라의 달밤', '조폭 마누라', '두사부일체'가 있다.

 

      

 

흥행면에선 상위권이었지만...작품성에서는 그렇게  인정을 받지 못한 영화들이다.

 

이 영화들을 거절하고...

 

<아이언 팜>이라는 영화를 택했지만...실패하면서

 

여러 혹평이 쏟아져 나왔다.

 

'불운의 사나이'라느니...'시나리오 보는 안목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또한 '보리울의 여름'에서 김신부 역할을 맡았지만...그리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차인표는 이와 같은 반응들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선택한 것에 최선을 다하고, 인기보다는 하루하루 즐거운 작업에 보람을 느끼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

 

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차인표는 말한다

(출처 : '차인표씨가..' - 네이버 지식iN)

 

그리고 그가 작품을 결정할때는 흥행여부보다는 '지인'들과의 의리,인간관계를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렇기에...생각나는 사람이 조재현....

 

<목포는 항구다>, <한반도> 그리고...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까지...

 

    

 

이 세 작품에서 함께 호홉을 맞추었다.

 

아마 <한반도>에 출연한 것도 조재현의 영향도 약간은 들어갔을 듯.....

 

#3.이 글을 마치며

 

이제 이 글을 마칠려고 한다.

 

그의 차기작은 지금 촬영하는 <화려한 휴가>라고 한다.

 

물론 우정출연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설경구 손예진과 함께 나오는 드라마 <에이전트 제로>이다.

 

<화려한 휴가>의 경우는...

 

감독이 <목포는 항구다>를 만든 김지훈 감독이고...

 

주연이 <한반도>에서 같이 출연했던 안성기여서 그런걸까?

 

우정출연을 하게 된 것 같다.

 

또한 사전제작으로 제작된 범죄수사 드라마 <에이전트 제로>에선

 

민간수사 기관에서 근무하는 냉철한 스타일의 수사관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사전제작 시즌제 드라마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11월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상영한다고 하고..24부작이라고 한다.

 

 

과연 차인표가 이 거절했던 영화 중에 한 영화라도 출연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가능성은 반반일 것이다.

 

흥행하거나...아니면 못하거나....

 

솔직히 차인표가 나왔다고 해서...인정 못 받을 거도 아니지만...말이다.

 

다음 영화에서는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력으로 만나뵈었으면 한다.

 

차인표,그의 발전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