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괴물같은 배우 오달수....

새로운1 2006. 9. 10. 22:36

 

 

오달수....

 

그의 이름은 이제 한국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오죽하면 지금 영화시장에서

 

'오달수 있는 영화'와 '오달수 없는 영화' 두 부류로 나누어질 수가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을 빛내주며

 

영화의 맛을 살려주는 조연

 

오달수 이제 그를 알아볼려고 한다.

 

 

오달수...

 

그는 1968년 출신으로써....

 

동의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하며 그의 연기생활은 시작되었다.

 

그는 여러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실력을 조금씩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가 영화라는 장르에 발을 담구게 된 건

 

10여년전이 지난 2002년

 

5년전에서야 영화계에 발을 담구게 되었다.

 

하지만 이 짧다면 짧다고 할수있는 기간에....충무로의 대표 조연으로

 

우뚝 설수 있었던 것은 그가 10여년 다져온 연극 덕분이 아니었을까?

 

그는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서 뻘쭘남 역할을 영화를 시작한 뒤...

 

2003년 <올드보이>에서의 철웅역....

 

2004년 <여섯개의 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효자동 이발사>

 

등에서 개성파 조연으로써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2005년 <달콤한 인생>

 

<주먹이 운다>

 

<친절한 금자씨>로

 

그의 비중은 늘어가기 시작한다.

 

내가 그를 처음으로 본 영화가 <친절한 금자씨>였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를 빵집에 취업시켜주는  빵집 사장 장씨역...

 

소심한 듯하면서도 신비한 캐릭터...

 

오달수가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준 것 같았다.

 

장편 영화에서 조연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남긴 오달수는 또한 단편영화에서도 관심을 기울인다.

 

바로 유지태가 만든 <장님은 어떤 꿈을 꿀까요>와

 

<호산 장어>에서 주연을 맡는다.

 

그리고 2006년

 

개성파 조연 배우들의 대세가 되는 올해...오달수는 그 중심에 있다.

 

 

한석규,이범수와 나온 <음란서생>에서  도자기 집주인 황가역을 아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구타 유발자들>에서 오근 역할으로 첫 주연을 맡는다.

 

치석을 드러내며....비호감 역할을 맡은 그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연기자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게 되었다.

 

 

최근 <왕의 남자>가 가지고 있는 최다관객을 깨버린 영화 <괴물>

 

이 영화에서 오달수도 1230만명 관객 돌파에 한몫 했다는 걸 아시나....

 

이 영화에서 오달수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괴물 목소리로...다시한번 목소리로 강한인상을 남긴다.

 

괴물 목소리를 잘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9월 7일 국내 영화 두편이 개봉했다.

 

<뚝방전설>과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이 두 영화의 공통점...

 

바로 오달수가 출연했다는 것이다.

 

<뚝방전설>에선 정권이 조직에 몸담았을때 보스였던 나상춘 역할을 맡았고...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에선 아내가 도망치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홀애비 학이 역할을

 

맡았다.

 

이 극과 극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므로써...

 

다시한번 오달수의 존재가 충무로에 얼마나 큰 빛이 되는지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지금 그는

 

연극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6일부터 다음날 1일까지 하는 연극 <임차인>으로 그는 다시 연극계로 돌아왔다.

 

여러 영화에서 감칠맛나는 연기를 선보인 그가...

 

다시 연기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의 역할은 택시기사와 개의 1인 2역이다.

 

오랫동안 연기경력을 쌓아왔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앞으로 개봉할 작품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병헌과 수애가 출연한 <여름이야기>에서 남근수역....

 

송강호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아한 세계>

 

그리고 고소영이 주연인 영화 <언니가 간다>

 

등 그의 연기는 이미 충무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오달수....

 

앞으로 그의 연기가..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길 바라며...

 

오늘 이 글을 마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