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문근영 그리고 이준기...그 두 배우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수 있을까?

새로운1 2006. 10. 15. 19:14

#0.이 글을 쓰기 전에


<왕의 남자>의 공길역할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준기(스타라고 하기엔 아직 멀었다...

 

많이 알려졌다 이 정도가 나을 듯....)

 

그리고 '국민여동생'(언론에선 그렇게 부름)으로 잘 알려진 문근영

 

이제 이 둘을 얘기할려고 한다.


#1 문근영-'국민여동생'이미지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1999년 영화 <그길에서>로 데뷔한 문근영

 

가을동화에서 은서 아역과 명성황후 아역으로 전국민에게 이름을 알린다.

 

그리고 임수정,염정아와 출연한

 

공포영화 <장화 홍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하면서

 

아역 연기자 중 대표연기자로 자리를 잡게 된다.

 

특히 명성황후에선 리틀 이미연이라는 얘기를 듣고...

 

감정표현은 정말 최고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말이다.

 

그녀가 뜬 작품은 <어린신부>이다.

 

김래원과 나온 이 작품에서 문근영은 이 작품의 성공으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다.

 

그런데 이 영화 역할을 보면 약간 아니러니한 점이 없지 않다.

 

문근영이 '국민여동생'이미지를 얻은 어린신부의 역할이

 

동생이 아니었던 것이다. '국민여동생'이미지를 얻을려면

 

그 이미지에 맞게....동생역할을 맡아야 하는데...(꼭 그런건 아니지만...)

 

동생이 있는 누나역할을 맡았던 것이다. (그 영화에서 동생 역할을

 

류덕환씨가 맡은 걸로 기억하는데...맞나?)

 

어쨌든 '어린신부'로 '국민여동생' 이미지를 얻은 그녀,

 

그 이후 착한 이미지로 언론플레이를 하게 된다.

 

또한 그 이미지는 박건형과 찍은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도 연변 소녀로

 

잘 드러났었다.

 

아직 그런 역할만 맡아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다.

 

연기자라는 이미지보다는 '국민여동생'의 나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던 문근영

 

(물론 그때 뜬 이미지로 약간의 안티가 생겼긴 하지만..말이다.)

 

그녀가 안티가 결정적으로 늘어난 것은 바로 대학문제였다.

 

'정시에 올인하겠다'는 말을 했다가 수시로 성균관대에 들어가면서

 

그당시 네티즌은 찬반으로 나뉘어졌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햿던 문근영의 행동은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문근영의 합격소식은 많은 선량한 고3수험생의 힘을 빼버렸으니 말이다.

 

그리고 독방수능도 봤다고 했다.

 

남에게 피해를 안 줄려고 그랬다고 하지만...

 

내 눈에는 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럼 아이돌로 엄청 인기있었던 H.O.T의 멤버들,,,그리고

 

동방신기의 멤버(유노윤호,시아준수)는 왜 독방수능을 보지 않았을까?

 

H.O.T의 멤버들은 당시 인기가 없어서 독방수능을 보지 않았을까? 이점에서  의심이 좀 간다.

 

그렇게 합격한 대학...잘 다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문근영의 첫 성인연기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사랑따윈 필요없어>

 

일본 드라마 원작을 보지 않아서 무슨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고편을 보면서.... 아직 성인연기자로서의 변신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맡은 역할도 '국민여동생'이미지에 맞게 동생역할이고...순수한 역할이다.

 

아직 예고편밖에 안 봤지만....(영화를 다 봐야 알겠지만...)

 

앞으로 이미지를 어떻게 변신하게 될지 걱정이 된다.

 

감정표현 같은 건 이 영화를 보면 변했을지도 모르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미지를 변신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과연 어떤 이미지로 변신하게 될까?

 

문근영 그녀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런지 지켜봐야 할것같다.

 

#2.이준기

 

2001년 한일 합작 드라마 <별의 소리>로 데뷔한

 

이준기

 

그 이후 <발레교습소>,<호텔비너스>등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하고.....

 

<왕의 남자>에서 공길역할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준기의 언론플레이도 아마 거의 그때쯤에 이루어졌다고 보면 될꺼다.

 

이준기...

 

<왕의 남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이때부터 그에게 딜레마가 하나 생겼다.

 

그 당시 TV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예쁜 남자'하면 이준기의 모습이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미니홈피에 올린 친일글로 인해...

 

그는 다시한번 논란을 일으키게 된다.

 

친일글....내가 봐선 충분히 잘못했다.

 

자기 개인 사생활공간이기도 하지만....유명연예인이었기에 조금 더 처신을 잘했어야 했다.

 

게다가 친일 문제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사과를 했으니...다시는 안 그랬으면 한다.

 

그리고 <마이걸>에서 정우 역할로 다시한번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그의 부족한 연기력은 지적을 받기에 충분했다.

 

또한,그가 인정을 받은 작품들은 대부분 이준기 혼자 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왕의 남자>가 '공길'이라는 예쁜 캐릭터때문에 본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주연(감우성,정진영,강성연)들의 연기와 이준익 감독의 잘 고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1230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할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마이걸>이 인기있었던 것도...이동욱과 이다해의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이준기 그가 아직까지....'예쁜 남자'라는 이미지를 버릴수 없는 것도

 

<왕의 남자>의 영향이 너무 크다.

 

아직까지 이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이준기'가 아닌 왕의 남자 '공길'의 이미지를 좋아했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준기의 차기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플라이 대디>가 40만으로 흥행 실패를 한 것으로 보면....

 

아직까지 이준기가 주연으로 나서기에는 좀 무리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 영화에서 변신을 해주었지만....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나 보다.

 

그리고 그 석류광고는 사람들을 웃기기에 충분했다. 잘 그린 그림 다음에 나오는 이준기의 모습...

 

4탄까지 나왔으니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만큼 '예쁜 남자'라는 이미지는 사라졌다.

 

최근에....휴대폰 cf까지 한다고 하니 아직 그의 인기가  있나보다.

 

아마 그의 변신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작품은 아마 영화 <화려한 휴가>가 되지 않을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윤수역할을 맡기 위해 머리까지 짧게 깎은 강동원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등학생 역할(플라이 대디처럼 머리 긴 고등학생 말고..)을 맡기위해 짧은머리 가발을 썼다고 한

 

다. 가발이고 조연이긴 하지만...어쩌면 '예쁜남자'

 

라는 이미지를 버릴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은가?

 

우리는 석류cf에서 많은 실망을 했다.  그렇기에...우리 이준기가 짧은머리로 나오든 지금 스타일로 나오

 

든  그냥 연기자로 봐주었으면 한다. '예쁜 남자'로 말고...

 

팬이야 좀 떨어지겠지만...이준기가 연기를 잘한다면 연기 잘했다고 하면 되지 않는가?

 

이준기가 '예쁜 남자'라는 이미지로 떴긴 했지만...그의 직업은 탤런트 즉 연기자이다. 앞으로의 작품에

 

선 어떤 연기를 하느냐 가 관심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준기는 머리 자르든 안 자르든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당신을

 

'예쁜 남자'(?)가 아닌 '연기자'로 인정해줄것이다.

 

계속 그 이미지로 울궈먹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앞으로 차기작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3. 이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두 배우 이준기와 문근영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았다.

 

'예쁜 남자'와 '국민여동생'이미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배우.....

 

'친일 발언'과 '대학 수시 합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두 배우

 

이제 그 둘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한명은 성인연기자로써의 변신을...또 한명은 '공길'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써의

 

변신을...말이다.

 

과연 그 둘이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둘이 선택한 길의 결과는 대중들이 판단할 것이다.

 

이준기와 문근영 이 두 배우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선보일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