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라디오스타] 아주 제대로 웃고 감동받음...[시사회 후기,스포X]

새로운1 2006. 9. 12. 00:22

 

제가 라디오스타 첫 리뷰올린 건지 몰라도...

 

부족해도 이해해주세요.

 

 

오늘 라디오스타 시사회에 어렵게 갔다왔다.

 

(아버지의 허락 간신히 받았는데 내일 혼날 것 같음)

 

당첨되고 나서 과연 어떤 작품일까 궁금했었다.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라서 궁금했었고...

 

또한 안성기와 박중훈 콤비가 어떻게 연기를 했을까 궁금했었다.

 

일단 보고 나서의 느낌은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준익 감독의 전작 <왕의 남자>와는 또다른 느낌을 얻었다.

 

무언가 틀에 얽매있지 않았는데도...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국민배우 안성기였다.

 

<한반도>와는 정말 다른 모습일거라고 예상했었지만...

 

사람을 이렇게 울리고 웃길줄 몰랐다.

 

아주 자연스러웠다.


역시 국민배우라는 말을 손색시키지 않았다.

 

최곤의 매니저 박민수가 웬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저렇게 20년동안 그 사람을 믿고 같은 길을 걸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최곤 역할을 맡은 박중훈 역시 철없는 락스타 DJ역할을 잘 소화내신 것 같았다.


서로 다른 그둘이 없으면 허전해보일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것은...다시한번 라디오의 의미를 생각했다는 것이 아닐까?

 

라디오를 통해서 사람들의 솔직한 일상을 아주 제대로 느꼈다고 해야할 것 같다.

 

아마 보시면 아주 제대로 느끼실수 있을 것이다.

 

노브레인, 정말 웃겼다....

 

역시 자기 그룹 이미지를 어쩜 그렇게 잘 소화했는지...

 

아주 제대로 망가지고...

 

노브레인의 연기를 보고...시사회장에 있었던 사람들 거의다 웃었다.

 

다른 출연진들도 잘 해주신 것 같았다.

 

영월이라는 조그만 도시...그리고 라디오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감독은 조그만 도시의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서 잊혀져가는 아날로그의 의미를 생각하게 할려고 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나보다.

 

<왕의 남자>와는 정말 다른 스타일의 영화다.

 

정말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