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뚝방전설] 재미있게 본 영화....(스포 O)

새로운1 2006. 9. 5. 22:34

 

 

 

 

무대인사 같은 건 없고....

 

영화만 무료로 보여주는 시사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

 

18세 관람가인데도 불구하고....말이다.

 

서론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다.

 

먼저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점은

 

<투사부일체>와 <비열한 거리>의 중간 정도의 영화라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혹시 그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또한 강렬했다.

 

특히 조직패들이 서로 칼부림을 하는 장면에선

 

아주 잔인하게 연출을 했다.

 

게다가 배경은 흑백 톤으로 해서 말이다.

 

특히 뚝방에서 전설을 남겼던 박정권(박건형)이 도시에 나가  화장실을 통해 자기파 동료가 살해되는 모

 

습을

 

보고...경찰에 신고하는 모습 인상적이었음...

 

오죽하면 박정권이 '경찰은 우리와 5분 거리에 있다'라고 얘기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또한 이치수 역을 맡은 유지태 연기는 정말 강렬했다.

 

우정출연인데..거의 조연급에...뭐라고 해야할까? 악랄한 이치수 연기를 잘 해주었던 것 같다.

 

MC 몽 연기는 웃겼다. MC 몽의 연기를 본 사람들은 모두다 웃었으니 말이다.

 

MC 몽이 코믹 캐릭터를 잘 연기해주었다.

 

 

이천희 역시 그럭저럭 해준 것 같다.

 

상춘이파 두목을 맡은 오달수, 물레방아파 창시자이자 유경로의 아버지로 나온 임현식의 연기 역시

 

잘 뒷받침해준 것 같았다.

 


MC 몽의 웃긴 연기와...주연들의 강렬한 연기 때문이었을까?

 

지루하지 않았고.... 잘 봤다.

 

다만 결말이 약간 이해가 안 갔음....

 

정권이 정신 차린 줄 알았더니...또 감옥에 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