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드컵 기간(6월 22일) 개봉하여 아주 제대로 참패한 영화
박중훈 천정명의 신구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강적>
드디어 이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보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다 좋은데 무언가 아쉬운 것이 있었다는 것이다.
탈옥수를 연기한 천정명의 연기도 그럭저럭 하는 것 같았고...
형사역을 다섯번째로 맡은 박중훈 연기 역시
오랜 연기경력과 형사역을 다섯번째 맡은데 따른 노련함 때문일까...
아주 실감나게 잘 해주었다.
다만 천정명 애인으로 나오는 유인영의 연기는 썩 그렇게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나만 그런가?
또한 천정명의 친구 재필 역으로 나온 최창민의 연기 역시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재필이 그 처음에 최형사 죽인 사람한테 칼에 찔려 숨졌을때...얼마나 안타깝던지...
스톡홀름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이라는 소재를 다루어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영화들보다 약간 신선한 범죄물이었던 것 같다.
천정명과 박중훈의 호홉도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고 말이다.
부족했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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