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자기 전에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김동완이 나왔길래 보기 시작했지만...
보면서 아 내 얘기같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꿈많은 배우지망생 용묵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 보리
면접을 200번이나 보고 떨어진 백수 동탁
이 셋의 연기가 꼭 남의 일만 같지않게 느껴졌다.
지금 이 시대에 살고있는 청춘들의 고민을 아주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서 그런걸까?
그리고 용묵이 얘기한 이 대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꿈을 포기하는 사람만큼 꿈을 쫓는 사람도 힘들다'
시련을 겪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보면서...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결론 또한 처음에는 황당했지만....생각해보니까 해피엔딩이었던 것이 다행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깊었다.
정극에 첫 도전한 김C의 백수 연기, 아주 실감나게 하셨다.
참 잘 본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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