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번쨰 앨범리뷰 에픽하이 미니앨범 [Epilogue]
#리뷰를 쓰기 전에
이번에 리뷰를 쓸려고 하는 앨범은 에픽하이가 올해 3월 낸 미니앨범
[Epilogue]이다... 산지는 꽤 되었는데 (물론 1년은 안 됐지만...)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다...
부족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Track List
#1. 서랍
이 앨범의 Intro격의 곡으로써, 슬픈 피아노 선율 속에서 무겁게 깔리는 멜로디
뒤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 앨범의 제목인 'Epilogue'를 말하고 마무리하는
곡이다..
#2.Run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약간은 빠른 비트에서 시작하는 이 곡은
멜로디가 마치 내가 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해주었던 가운데 멜로디와 가사떄문에
그런건지 몰라도 더욱 노래에 집중해서 듣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반복적인 가사가 어떻게 보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묘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3.바보 (feat.Bumkey)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고백을 못하는 바보의 모습을 가사로 표현해낸 곡으로써,
가사가 고백을 못하고 서성거리는 바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피쳐링해준 분의 목소리가 뭐 그럭저럭 들을만한 헀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가운데
가사가 마음에 든 곡이 아닐까 싶다....
4.Wordkill
최근 타블로가 이래저래 학력파문때문에 힘들어서 그랬던건지 몰라도 이 노래 속
가사가 더욱 공감이 갔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아무래도 지금 타블로가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떘을까 그런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었고..
사람을 죽이는 말의 워드 킬의 제목뜻과 이들이 노래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걸
들으면서 더욱 씁쓸해질수밖에 없는 노래가 아니띾 싶다...
5.Blossom
이번 트랙 역시 연주곡이라고 할수 있다.. 그냥 넘기지 않고 쉬어가는 의미로
이 곡을 듣는다면 이 곡의 의미를 알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그 의미를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6.비늘 (Feat.Yankie)
아무래도 가사때문에 그런걸까? 늦은 밤이나 비가 오는 날 밤에 들으면
더욱 이 노래의 묘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 곡이 아닐까 싶다.
물론 무엇때문에 비늘이라는 제목을 붙이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3분 정도 하는 짧은 곡이지만 비 오고 잠 못 드는 밤 들으면 더 이 곡의
묘미를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7.잡음
미쓰라가 작사한 곡으로써, 사실상 미쓰라 혼자 랩 하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물론 타블로의 목소리도 들릴수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미쓰라의 랩과 그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제목처럼 사랑이 엇갈리고 잡음이 되어버린 그녀의 목소리와 숨소리에 대한 고민을
가사로 풀어내었고 묘한 느낌을 주게 해준다...
8.Coffee (feat.성아)
첫 부분에 피쳐링해준 여자분의 목소리가 나름 괜찮았던 가운데
커피를 다른 의미로 풀어낸 가사가 괜찮았던 것 같다...
그 가사를 들으면서 커피에 대한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고...
9.Over
타블로가 직접 영문으로 작사하고 자신이 직접 부른 곡이다...
가사집에 나와있는 영어를 해석해가며 이 노래를 듣기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 곡이라고 할수 있다...
(몇번은 돌려듣고 가사집에 나와있는 영어 랩 일일이 찾아서 뜻을
해석해야 할 것 같은...)
풀이해준 게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멜로디는 괜찮고
타블로의 영어 랩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10.숲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써 역시 연주곡이다...
첫 멜로디부터가 숲에 와있다는 느낌을 주게 해준 가운데
길을 잃고 번개치는 어두운 숲을 돌아다니는듯한 기분을
이 곡을 들으면서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다..
이 앨범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타블로의 학력논란 이후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된
에픽하이의 미니앨범...
논란에선 벗어났지만 아무래도 타블로가 당분간으로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가운데 DJ투컷과 미쓰라가 제대하고 나서
좋은 앨범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이 앨범 리뷰를 쓰면서 느끼게 된다...
2년뒤에 에픽하이로 뭉쳐서 좋은 앨범 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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