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마음을 비우고 보면 볼만하지만..

새로운1 2010. 2. 14. 06:11

 

감독;크리스 콜럼버스
주연;로건 레먼,우마 서먼,피어스 브로스넌

<나홀로 집에>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 1,2편의

감독을 맡았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써,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야 보게 되었다.

솔직히 그렇게 평가가 안 좋아서 과연 나에겐 어떻게

다가올런지 몰랐고,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한마디로 아동용 그리스 신화

학습 영화,CG는 볼만했다>

해리포터 1,2편 감독이 내놓은 판타지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었던 건 그야말로 아동을

위해서 만들어진 그리스 신화 영화였다는 걸 느낄수

있었다.

물론 원작소설을 보지 않아서 솔직히 비교는 못하겠

지만.. 확실히 느낄수 있었던 건 해리포터 1,2편보다

못해진 것 같은 감독의 연출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어떻게 보면 흥미롭게 다루어질수 있는 소재들을

너무 유치하게 설정해서 그런지 아쉽게 다가갈수밖에

없었다는 장면이 한 두개가 아니었더라..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흥미롭게 다가갈수도 있을런

지 모르겠지만..

보면서 어이없는 실소를 지을수밖에 없었던 것이

솔직히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우마 서먼,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메두사 역할과

반인반마 역할을 했는데 어색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는 아쉬움이 들긴 하더라..

그렇지만 CG 같은 건 역시 헐리우드 기술력이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괜찮더라..

거기에 그리스 신화를 아동적인 느낌으로 풀어내서

설 연휴를 맞은 가족들끼리 손을 잡고 보러가기엔

뭐 그럭저럭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취향이 맞아야 재미있게 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옆자리에 계신 분이 계속 조잘조잘해서 영화 보는 데 방해

가 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영화 자체의 설정이

유치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래저래 아동용 그리스 신화

를 표현해낸듯한 느낌을 주었던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