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7집 [Second Half]
#0.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에 리뷰를 쓸려고 하는 앨범은 공익근무요원 근무 이후
오랫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조성모의
7집 앨범
[Second Half] 이다.
오랫만에 돌아온 조성모의 앨범을 들은 나의 느낌을
부족하지만 얘기하고자 한다.
#1.Track List
1.그 사람
이 앨범을 시작하는 곡으로써, 조성모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잔잔한 멜로디 그리고 추억을 그리워하는 가사가 감미로운 발라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괜찮은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감미로우면서도 담백함이 잘 담겨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2.이야기
제목 그대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듯 노래를 전개해가는
곡이다.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야기를 전개해가면서 느껴지는
슬픔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슬픔을 드러내지 않지만 가사속에 이별에 대한 아픔이 절절히 느껴진다.
3.설탕
아무래도 제목만 보면 좀 달콤한 느낌의 노래일거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이 곡을 듣기 전에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고....
그렇지만 들으면서 제목과 반대의 느낌의 곡이었다.
노래는 좋긴 한데... 왜 설탕이라는 제목을 지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가사를 곱씹어봐도 이 곡의 제목이 설탕일까라 잘 이해가 안 간다.
4.너에게로 가는 길 (Feat.J)
J가 피쳐링해준 노래로써, 남자와 여자가 만나기 전에 가진 다른 감정을
표현해낸 곡이라고 할수 있다.
설레이는 남자의 감정과 헤어지자는 말을 할수밖에 없는 여자의 감정이
노래 속에 잘 담겨져있다.
J와 조성모의 하모니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고... 대비를 이루는 가사가
더욱 그 느낌을 배가시켜준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5.그녀를 잘 부탁합니다.
가사를 잘 들어보면 왁스의 '부탁해요'의 남자 버전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뒷 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질러주는 무언가가 나름 괜찮았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6.그댈 위한 나의 노래
물론 이 곡이 별로라는 생각을 하실 분들도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 노래가 나름 괜찮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우워' 반복되는 부분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멜로디도 아름다우면서도 괜찮은 것 같아서
좋아하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7.행복했었다 (Feat.이주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물론 듣는 사람에 따라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들어보니까... 타이틀로써 나름 잘 정해졌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8.사랑의 역사
윤종신이 만들어준 곡으로써, 가사를 들으면서
아 윤종신이 만들어준 곡이구나라는 것을 알아차릴수
있었다.
작곡가,작사가로써의 윤종신의 색깔이 이 곡에 담겨져
있다고 해야하나?
윤종신의 능력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곡이라고 할수 있다.
9.아팠잖아
이 노래도 제목처럼 애절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 노래이다.
너무 슬픈 느낌이 아니라 담백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애절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들을만한 노래인 것 같다.
10.Transitor
브리티시 락풍의 곡으로써, 애절함을 이야기하던 다른 곡과
다르게 밝은 느낌의 곡이라고 할수 있다.
물론 이 곡이 별로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는 이 곡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흥얼흥얼 거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
우울한 노래만 듣다가 뻥 뚫어주는 무언가를 느낄수 있는
곡이라고 해야하나?
11.널 사랑하는 걸
이 앨범의 실질적인 마지막 트랙으로써, 잔잔함이 가득 담겨져 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이 앨범을 잔잔하게 마무리한다는 느낌이 가득
드는 곡이다.
감미로운 조성모의 목소리와 피아노의 앙상블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
12.설탕 (Mad soul Child mix)
3번 트랙인 설탕의 빠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조성모 7집....
감미로운 발라드가 가득한 앨범이지만...
그 속에 각기 다른 색깔의 느낌이 담겨져 있는 앨범이라고 할수 있다.
조성모만의 내공이 이번 앨범에 잘 드러나있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준다.
물론 아쉬운 점들도 있긴 하지만...
(시디케이스가 좀 긴게....아쉽긴 하다...)
그래도 충분히 들을만한 앨범이라는 걸 틀림없는 것 같다.
한곡한곡 정성들여서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조성모의 7집을 들은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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