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1집 [Return To My World]
이번에 리뷰할려고 하는 앨범은
2003년 10집 [Bye] 이후 가수 생활을 은퇴하고 배우생활에 전념한 임창정이
6년만에 다시 들고 온 새 앨범으로써,
이 앨범을 3월달에 샀었고,
이제서야 그 리뷰를 쓰게 되었다.
부족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내가 들은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Track List
#1.너란 사람은
이 앨범을 시작하는 첫 곡으로써,
편안한 느낌으로 들을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다.
바이브레이션도 부담스럽지 않게 하는 것 같고,
세월이 흐른 만큼 더욱 담백해진 그의 목소리가
첫 트랙부터 부담없이 들을수 있는 앨범이라는 것을
잘 느낄수 있게 해준다.
#2.원하던 안 원하던
조규만이 작사,작곡한 곡으로써 오랫만이야와 더블 타이틀곡으로 쓰고 있는
곡이다. 오랫만이야도 괜찮긴 하지만... 이 곡도 참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오랫만이야를 듣고 이 앨범을 사긴 했지만...
팝적인 느낌이 잘 가미되었고 부드러운 임창정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고 할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3.오랜만이야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써, 소주 한잔을 만드셨던 분이 작곡한 곡이다.
아무래도 6년만에 다시 앨범을 내는 거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애절한 목소리가 노래에 잘 녹아들었다고 해야하나?
특히 후렴구가 너무 슬프다....
그래서 그 애절함이 크게 느껴지나보다.
#4.그때가 그리워요
역시 팝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곡으로써,
나는 이 노래가 이 앨범에 있는 곡중에서 5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그만큼 부담없으면서도 애절하다는 생각이 드는 곡이아록
해야하나?
#5.그대 생각하며 한번 웃고
제목부터가 무언가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첫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마음을
임창정이 부담없이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살랑살랑거리는 느낌의 멜로디와 가사가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6.결혼전야
이 곡을 작사한 임창정이 결혼 전날의 느낌을 생각하며 가사를 쓴 곡이라고
한다. 결혼을 앞두고 설레면서도 떨리는 마음을 가진 한 남자의 마음과
신나는 멜로디가 잘 표현되었다고 할수 있는 곡이다.
#7.가슴에 고인 이름
임창정이 자신의 옛날 연인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쓴 곡이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 트랙의 느낌과는 확실히 틀리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행복을 바라는 한 남자의 마음이 담겨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8.현주에게
아내한테 바치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잘 들어보면 아기 목소리와 아내 목소리가 나오는 게 있는데..
그 부분을 듣고 나서 노래를 들으면 왜 이렇게 울컥함이 가득 느껴지는
건 무엇일까?
가사가 애절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9.슬픈 연인
물론 이 곡도 나름 괜찮은 곡이라고 할수 있다.
나름 예전 스타일을 느낄수 있는 곡이기도 하고 그러니..
그렇지만 이상하게 이 곡은 잘 끌리지가 않더라...
괜찮은 곡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10.혼자가 아닌 걸 (feat.리쌍)
리쌍이 故 최진실씨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
길씨가 이 곡을 작곡했다는 것에...놀랐다. (진짜 곡 만들고 노래만 하는 게
나을듯...)
나름 희망을 줄려고 하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11.To Your X-BoyFriend
댄스풍의 곡으로써,
나름 경고가 담겨있는 노래라고 할수 있다.
멜로디가 신나서 그런건지 몰라도 신나게 들을수 있는
노래이긴 하지만...
#12.In The Club(Feat.JED)
이 곡을 처음 들었을때 기쁜 우리가 생각났던 건 뭐였을까?
아무튼 누가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허스키한 목소리의
여자 목소리가 JED의 목소리보다 더 귀에 들어왔다.
누가 불렀는지 궁금해진다.
#앨범리뷰를 마치면서
6년만에 돌아온 임창정의 새앨범...
그동안 노래 부르고 싶은 걸 어떻게 참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하지 않은 색깔속에 담긴 노래들이
담백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앞으로는 가수 은퇴한다는 말 함부로 안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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