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번째 앨범리뷰
에픽하이 소품집 <Lovescream>
이번에 내가 쓰게 될 앨범리뷰는 바로 지난 10월 발표된 에픽하이 소품집이다.
그때 당시 타이틀곡 1분1초가 나름 괜찮아서 이 앨범을 지르게 되었고
이제서야 이 앨범의 리뷰를 쓰게 되었다.
에픽하이가 말하는 사랑에 대한 느낌을 가득 느낄수 있는 이번 앨범을
들은 나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한다.
부족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Track List
(1) Butterfly Effect
'나비효과'라는 뜻을 가진 이 곡은 무언가 음산한 느낌을 주는 전주로 시작한다.
그리고 몇마디 안되는 타블로의 영어 랩으로 앨범의 느낌을 전하면서
이 앨범의 주제를 리듬속에서 말할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노래 가사보단 멜로디와 리듬에 포인트를 맞춘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2) Faillin`
약간 슬픈 느낌을 주는 피아노 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사랑에 집착한 한 남자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기에 딱딱 맞아떨어지는 라임을 부르는 타블로의 능력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준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에 집착해보신 분들이 들으신다면 다시한번 공감할수
있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3) Harajuku Days
역시 연주곡이다.
누가 부르는 거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컬의 허밍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져서 이 곡의 분위기를
돋군다고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4) 습관 (feat.하동균)
미쓰라 진이 작곡했으며, 하동균이 피쳐링한 곡이다.
슬픈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써,
왠지 모르게 에픽하이 정규앨범의 '중독'이라는 곡을
연상시키도 하지만
이 곡을 만든 미쓰라 진은 더욱 더 슬픈 사랑의 감정을
곡에 충실하게 잘 담았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미쓰라의 숨겨진 작곡능력을
새삼 느낄수 있었고,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곡이었다.
(5) 쉿
역시 연주곡이다.
이번 앨범은 잘보면 소품집답게 노래보다도 멜로디에 의미를
부여하는 연주곡들이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곡도 어쩌면 그 중의 하나이고...
이 연주곡을 들으면서 다시한번 무슨 의미를 담을려고
이 곡을 연주곡으로 넣은 걸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들을만한 곡인 건 확실하다..
(6)1분 1초 (feat.타루)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피쳐링을 한 타루의 목소리와
독백하듯이 무언가 터뜨릴 것 같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랩을 하는 타블로의 목소리가
나름 잘 어울린다고 할수 있는 곡이다.
곡 자체도 나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충분히 추천할만한 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7)1825(Paper Cranes)
이 앨범의 마지막곡이다.
보통 다른 앨범의 마지막곡을 듣다보면 아 이제 앨범 다 들었구나라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데
이 곡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앨범 다 들었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이 곡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담겨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미쓰라가 하는 반복되는 랩이 더욱 그런 느낌이 들게 해주었다고 해야하나?
이 앨범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이 앨범을 듣고 나서 이렇게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한곡 한곡 정성을 들인 아티스트 에픽하이의 면모를
느낄수 있었다.
다시한번 그들의 또다른 음악을 느낄수 있게 해준 에픽하이
소품집을 들은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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