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리뷰

성시경 6집 [여기 내 마음 속에]

새로운1 2008. 11. 2. 00:00

67번째 리뷰

 

성시경 6집 [여기 내 마음속에]

 

 

#0.이글을 쓰기 전에

이번에 쓰게 될 리뷰는 성시경의 6번째 앨범 <여기 내 마음 속에>이다.

올해 6월 <안녕 나의 사랑>이라는 타이틀곡으로 들고 와서

잠깐 활동하고 군입대한 성시경의 6번째 정규앨범이다.

필자는 이 앨범을 지난 9월달에 샀다.

본래 8월달에 살려고 했는데 그땐 이 앨범이 없어서 못 샀었다.

그리고 이제 이 앨범을 들은 나의 느낌을

부족한 글솜씨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1.Track List

 

 

1.여기 내 마음속에

앨범 제목이기도 한 곡이다.

잔잔하면서도 슬픈 멜로디속에서 시작하는 이 곡은

성시경의 한층 더 부드러워지면서도 슬퍼진 목소리속에서

담담하게 표현해낸 슬픔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가사 또한 묘한 슬픔을 끄집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주었고...


2.어디에도

시작 부분에 나오는 기타소리가 참 슬프게 들리더라...

그리고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녀를

향한 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와

조근조근 독백을 하는듯한 성시경의 목소리가

그 씁쓸함을 더해준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앞 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슬픈 짝사랑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3.더 아름다워져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 곡...<더 아름다워져>

약간 미디움 템포로 흘러가는 이 곡은

잡으면 잡을수록 멀어져가는 사랑의 아픔과

한 여자를 사랑했던 남자의 감정을

표현했다고 할수 있다.

이 곡도 이 앨범을 들으면서 목소리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나름 괜찮게 들은 곡이라고 할수 있다.

 

4.안녕 나의 사랑

멜로디만 들으면 나름 신나는 느낌의 노래라고 할수 있지만

그 속에 있는 가사를 음미해서 듣다보면

아,이 노래가 슬픈 느낌의 노래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이 노래의 가사를 곱씹다보면

그의 마음을 느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잃어버린 것들

성시경이 작곡한 자작곡으로써,

제목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도 노래 느낌이 좀 쓸쓸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었다.

성시경의 고운 목소리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간주 부분에 나오는 멜로디가

그 쓸쓸함을 더욱 크게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6.그대와 춤을

약간 재즈풍의 멜로디를 느낄수 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쓸쓸한 느낌을 주는 다른 곡과는 다르게...

제목처럼 살랑살랑 춤을 추게 해주는 곡이라고 해야할까?

그렇게 큰 클라이막스는 없지만

그래도 보컬리스트로써의 그의 능력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곡이었다.

 

7.Baby You are  Beautiful

성시경의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가사가 참 예쁘다...

성시경이 직접 가사를 써서 그런걸까?

예쁜 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가사도 참 예쁘게 쓴 것 같다.

달달한 사탕을 먹은듯한 느낌을 들게 해준

노래라고 할수있다.

 

8.눈부신 고백

 

이 앨범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라고 할수 있다.

전자 키보드의 음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도

키보드 소리하고 멜로디와

성시경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역시 제목때문에 그런건지...

연인한테 사랑고백할때 부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9.사랑하는 일

싱글로도 나왔왔던 곡이다.

저음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만약에 활동을 더 했으면

무대에서 불러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줄 정도로

인상깊은 곡이라고 할수 있다.

크게 지르는 무언가는 없지만...

충분히 들을만한 무언가는 다 갖춘 곡이라고

할수 있는 곡이었다.

 

10.소풍

이 곡은 악기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한 곡이다....

노래를 듣다보면 피아노에 보컬로만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수 있게 해주었다.

솔직히 이런 조합으로 노래 부르는게 쉬운게 아니다...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자신의 실력이 금새 티날수도 있기 때문에...

이 곡을 듣다보면 가슴이 무거워진다고 해야할까?

그만큼 성시경의 음악적 감성과 목소리를 제대로 느낄수 있게

해주는 곡이다.

 

11.당신은 참

이 앨범의 마지막곡이다.

노영심이 작사,작곡해준 곡으로써,

이 곡은 기타반주로 이루어진 곡이라고 할수 있다.

그 앞곡은 피아노+보컬의 조합이었다면

이번 곡은 기타+보컬의 단순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곡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지만 이 곡을 들으면서 성시경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다시한번 기타 반주와 함께

빛을 발해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깔끔한 성시경의 목소리로 마무리되어서

괜찮은 곡이다.

 

#이 앨범의 리뷰를 마치면서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앨범 이번 6집

군입대와 유학으로 긴 이별을 고한 가운데 발표한 앨범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 정성을 기울였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다시 돌아올때는 더욱 좋은 실력으로 돌아오겠다는 성시경의 깊은 의지가

담긴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순한 반주에도 노래를 부르고자 하는 성시경의 의지를...

아무튼 이번 성시경 6집도 잘 들었다...

'앨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JTL 2집 [Run Away]   (0) 2008.12.02
김종국 5집 [Here I Am]   (0) 2008.11.16
김종국 1집 [Renaissance]  (0) 2008.10.19
김범수 6집 [슬픔활용법]  (0) 2008.10.01
브라운 아이즈 3rd Album  (0) 200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