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윤기
주연;전도연,하정우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추격자>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하정우와 <밀양>으로
칸의 여왕 자리에 오른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멋진 하루>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하정우와 전도연이 이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펼쳤을지 궁금헀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멋진 하루;미운정도 정이었나보다>
하정우 전도연 주연의 멜로물 <멋진 하루>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뭐라고 해야 하나,하정우와 전도연의 물 오른 연기력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하정우는 병우 캐릭터를 아주 얄미울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다시한번 그가 왜 충무로의 차세대 대표배우로 오르게 되었는지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미운정도 정이라는 말이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이었나보다.
처음엔 희수가 돈 350만원을 받기 위해서 병운을 찾아간거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희수가 병운이 갚아야 할 돈 350만원을 갚기 위해 같이 따라다니면서
변하는 감정은 영화의 또 다른 느낌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부담스럽지 않은 연기를 펼친 전도연의 연기 또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의 내공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준 것 같아서 괜찮았다.
아무튼 이 영화 <멋진 하루>는 미운 정도 정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줄 만큼
티격태격하던 희수와 병운의 변해가는 감정을 드러내주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영화분위기가 조금 잔잔했고 러닝타임이 좀 길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지루하긴 헀지만
하정우의 껄렁껄렁하고 능글맞은 연기가 웃음을 주었고
(어떻게 보면 쓴 웃음이기도 헀지만...)
병운이한테 돈을 받기위해서 찾아갔지만 마음이 변해가는 희수의 감정을 보면서
묘한 느낌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나서 묘한 느낌을 느끼면서 관람을 마친 영화
<멋진 하루>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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