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임성운
주연;한효주,이영훈
<후회하지 않아>와 <GP506>에서 자신만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영훈과 <일지매>에 출연한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저예산영화로써
20살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달려라 자전거>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본래는 <고사>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그거 보러 갈려고 했는데 그렇게 재미없다고 하길래
양도하고 이 영화표를 구해서 보게 되었다.
뭐 솔직히 그렇게 끌린 영화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가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했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달려라 자전거;따뜻하면서도 슬픈 첫사랑의 추억>
한효주와 이영훈 주연의 영화 <달려라 자전거>를 본 나의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따뜻하면서도
슬픈 사랑의 추억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영화 <달려라 자전거>에서 가장 크게 느낄수 있었던 것은 역시 한효주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효주는 21살 하정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풋풋함으로 잘 소화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영화라는 영화 색깔과 하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한 한효주가 나름 잘 어우러졌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연기력은 그렇게 괜찮다고 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거슬리지는 않았다.
또한 이 영화에 출연한 이영훈씨는 다른 두 영화와는 다른 느낌의 연기를 선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이 식물인간으로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하는 수욱의
모습은 나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영화 <달려라 자전거>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던 건 한쪽알이 금간 안경,그들이 그렇게 이기기를
바라는 말 (경마 얘기도 이 영화의 중요한 이야기이다..) 등등을 통해서 그들의 사랑과
고민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물론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나름 풋풋한 느낌도 들었고 볼만했다.
그렇지만 아쉬웠던 것이 없었던 건 아니다. 잔잔한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지루하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고, 또한 결말도 아쉽더라.
개봉전 단 한번밖에 없는 시사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효주씨와 이영훈씨가 상영 끝나고 무대인사
가 왔는데... 한효주씨는 영화에서 볼때랑 다른 느낌이어서 그런지 이쁘긴 이쁘더라..
아무튼 기대안한것 치고는 나름 볼만했던 청춘영화 <달려라 자전거>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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