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인제로의 우정여행
#0,이 평을 쓰기전에
솔직히 고민이 되었다..오늘 1박2일 평 써야될까 말아야할까
(괜히 나때문에 영비방에 분란만 일어난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튼 오늘은 그렇게 마음이 편치 않았던 상황에서 (영화 보고 오느라고 본방으론
중간부터 보고..나중에 다시 봤다...다른 경로로)
1박2일을 보게 되었다.
#인제로의 우정여행
인제까지 가는 3가지 컨셉의 우정여행
몸도 다큐 마음도 다큐의 강호동-김C팀
초딩과 허당의 만남 이승기-은지원팀
사랑과 전쟁 이수근-MC몽팀
3가지 색깔의 다양한 우정을 보여주고 했던 이번 우정여행은 주어진 미션과 그 미션을 실천해가는 멤버들의 모습들을
통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훈훈함을 선사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뒷 이야기에서 30여분동안이나 깍지 낀 손으로 협찬받은 시계까지 물속에 집어넣어가면서 놓치지 않았던
이승기와 은지원의 모습은 왜 이번 우정여행이 의미가 깊다고 할수있는지 알수 있게 해주었다.
우정여행이라고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다...
툭하면 욱한다고 해서 허당에서 '욱'승기로 바뀌는 이승기의 캐릭터와 이승기와 은지원이 급류에 빠졌는데
허우적대는 모습들, 꿀렁꿀렁하다는 자막에 한번 더 웃었고.ㅋㅋㅋ
(솔직히 그런 건 웃으면 안 되는데 웃기긴 웃기더라...)
물대포퀴즈 그 코너는 웃음의 대포를 안겨주었다.
정답보다도 각 출연자의 입에서 나오는 갖가지 오답들은 보는 나로 하여금 많은 웃음을 터뜨려주게
해주었다.
(특히 도레미파솔라시도스키,강호동의 옹알이 퍼레이드)
그리고 그 급류속에서 수영하는 강호동의 모습을 보니 역시 운동선수 출신은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해야할까? 살이 많이 빠졌긴 �지만..체력관리는 했을테니까...
그리고 강호동은 이번에 다큐 컨셉으로 가서 그런건가? 나름 감동적인 자막을 넣을려고 했나보다.
특히 강호동이 '다음 기회에' 그 깃발을 잡을때 자막은 더욱 그런 느낌을 가득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이번 편을 통해서 다시한번 어색했던 멤버들 사이의 우정이 돈독해졌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나저나 이수근-MC몽 커플은 기복이 참 심한 것 같다. 좋을 땐 좋은것 같은데..나쁠 땐 확 뒤돌아서버리는게..ㅋㅋㅋ
진짜 사랑과 전쟁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가득 들었다.
이번편은 각종 다양한 에피소드들 (무전여행하시는 분 대단하다는 생각 들었음)과 훈훈한 뒷 이야기와 웃음들로
나름 알차게 짜여진 것 같다.
끝날때 자막에 '다음주에...무슨일이 생기는줄도 모르고'라는 문구가 나왔는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평을 쓰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마 다음주에 나오게 될 것 같다.
이번 편도 즐거운 마음으로 잘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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