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오우삼
주연;주윤발,장국영,적룡
<페이스오프>,<페이첵>등의 작품으로 헐리우드에서 인정을 받은 오우삼 감독의 1986년 작품
으로써, 주윤발과 장국영이 주연을 맡은 느와르물
<영웅본색>
이 영화가 8월 8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주윤발의 성냥 물고 있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영화 보기 전엔 캐릭터 이름이 뭔지 몰랐음..ㅋ
ㅋㅋ )
과연 그 느낌이 영화에 어떻게 담겼을까 궁금했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영웅본색;20년만에 재개봉한 영화를 만났다>
내가 어린애일때 개봉한 영화 <영웅본색> 20년만에 재개봉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80년대 정서와 지금 정서와 틀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웃음은 자칫 무거울수도 있는 영화엣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그렇지만 80년대와 2008년의 정서가 흘러간 세월 만큼 변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 당시에 봤으
면 멋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들도 2008년에 만나니 많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나름 볼만하긴 했다..
롱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물고 쌍권총 쏘는 장면은 더더욱 괜찮았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추억에 잠기는 사람들과 이 영화를 처음으로 보는
나같은 경우의 느낌이 틀릴수도 있다는것을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물론 남자의 의리를 내세운 이 영화 <영웅본색>이 괜찮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월은 많이 흘렀고 남자의 의리는 이미 많은 영화에서 쓰여진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아마 느낌이 틀리게 다가올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평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재미있게 본 오락영화들 20년뒤에
다시 보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물론 주윤발의 쌍권총 액션은 멋있었다..
(결말은 너무 안타깝더라...)
하지만 <다크나이트>같은 영화가 흥행하는 이 시점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 <영웅본색>이
과연 2~30대 관객들에게 어떤 영화로 먹혀들어갈지 궁금해진다.
나쁘진 않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건지 틀린 정서를 가득 느낄수 있었던 영화
<영웅본색>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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