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116회-28년후 특집
#지난주 예고편에서 포스를 뿜어내면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던 특집 <28년후 특집>
서인영이 게스트로 나온다는 것을 알고 도대체 어떤 성격의 특집일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주에도 역시 무한도전을 시청했다...
그리고 이번주 특집을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무한도전 116회
이번주 특집의 시작은 '잔진(전스틴) 깨워주길 바래'로 시작했다.
새벽 2시 그 야심한 시간에 모여서 전진을 �우자고 한 모습은 지난번 크리스마스 특집때를
연상시키게 한다.
물론 종을 누르는 정준하의 눈치없는 연기 또한 지난 크리스마스 특집을 연상시켜주었고
역시 웃겼던 건 가수를 꿈꾸었지만 울렁증에 걸린 전진 매니저가 보여준 입술 바이브레이션이 아니었을까?
내가 봐도 풉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선탠기계를 팬들로부터 선물받았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어떻게 그런 선물을 할 생각을 했는지...그거 가격 만만치 않을텐데
그나저나 전진 방을 보니 그야말로 운동을 할려고 만든 방인 것 같다..각종 운동기구들이 가득한 것을 보니
(그리고 스케줄표에 목요일 무한도전으로 꽉 채운 걸 보니..자기가 제7의 멤버라고 믿고 있나보다..
물론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전진의 적응력으로 봐선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든다..ㅋㅋㅋ )
그리고 빵모자를 쓰는 유재석의 모습 나름 잘 어울린다. 물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준하의 서툰 연기로 작전을 시작하고...알람시계 100개가 동시에 9시에 울리는 작전을 진행하면서
과연 전진이 9시에 알람시계 100개가 울리는 것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더라.
각종 장소에 알람시계를 숨겨두는 무한도전 멤버의 모습은 과연 전진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궁금증이 들게
해준다.
그리고 100개의 알람시계 소리...1개만으로도 시끄러운데 100여개면 얼마나 시끄러울까?
(방송도 좋지만 이웃집에서 항의가 나왔을 것 같은데 양해는 구했나? 궁금해진다)
10분만 92개를 찾아낸 전진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나게 시끄러울텐데
#28년후 특집
촬영인원 400명,무한도전 2회이상의 제작비,준비기간 2달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답게
무한도전의 내공을 느낄수 있는 특집 <28년후 특집>
박경추씨의 해설에 맞추어진 예고편은 역시 긴장감이 넘쳤다...
예고편만 봐도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과연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결혼했어요>로 잘 알려진 서인영과 전스틴 전진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pd가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하면서 시작된 이번 28년후 특집
사이렌이 울리고 좀비들이 그들한테 다가오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유재석이 영화 찍냐고 말하는데..진짜 유재석이 말하는 것처럼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긴장감이 물씬 느껴진다. 김태호pd가 왜 2달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알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몰려드는 좀비들의 공격속에서 보여지는 하�은의 무한이기주의와
그속에서 고민하는 무한도전멤버들의 모습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특히 유재석이 전차를 타고 가는 가운데 좀비들이 벌이는 압박은 진짜 긴장감 제대로였다.
한장면 한장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게 해준다.
마지막 자막 또한 풉했다...ㅋㅋㅋㅋㅋ 안습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무엇인지..ㅋㅋㅋㅋ
(+내용 추가)
무한도전 116회-그들은 진정 '리얼'하게 찍었다..다만 실패했을뿐
감상평의 내용이 부실한 것 같아서 추가로 씁니다...
이번 무한도전 116회는 그야말로 할말이 많은 특집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더군다나 이번주 특집은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긴장감을 안겨주었던 '28년후'특집
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법 했구요...
솔직히 28년후 특집인데 전진 �워주길 바래 특집을 오래 할 때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이럴거라고 생각 못했으니까요)
그렇습니다..무한도전 김태호pd는 지난 두달동안 비밀이 새어가갈까봐 조심스럽게 레전드급
특집을 준비했고..설레이는 마음으로 촬영을 준비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돈가방을 들고 튀어라 이후 최고의 특집을 만들거라는 기대감으로 말이죠.
보면서 정말 리얼하게 찍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예능프로 치고 정말 많은 제작비와 인력이 동원되었고
예상 시나리오까지 만들어놓은 상태였다고 하니 이번 편의 실패는 더욱 안타깝습니다.
물론 하찮은씨도 어떻게 해서 그런행동이 나왔을런지 모르겠지만.(솔직히 하찮은씨도 사다리때문에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못했겠죠..촬영끝나고 나서 어떤 소릴 들었을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그들은 최선을 다해 찍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들때문에 실패했을 뿐이었지만요...
레전드급 특집을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의지를 이번 편을 통해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자막은 더욱 그 씁쓸함이 배가되었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하찮은씨 잘못도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리얼하게 찍기 위해서 얘기를 안하고(서바이벌이라고만
얘기했다면) 과연 그 상황에 놓여졌다면 우리는 무슨 행동을 취했을까요?
다시 추가로 감상평을 쓰면서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이번편을 통해서 아쉬운 점들도 있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의 노고가 아주 제대로 들어갔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특집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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