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무릎팍도사] 패티 김 특집

새로운1 2008. 4. 18. 00:14

 오랫만에 무릎팍도사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들어서 무릎팍도사를 본지 꽤 되었네요.

 

 패티김씨가 나오셨습니다.

 

최초와 최고의 업적을 쌓으면서 가수 인생 50년을 화려하게 수놓으셨던 그 분

 

패티 김...

 

그 분이 가수 데뷔 50년만에 예능프로에 '최초'로 출연하셨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바로 '무릎팍도사'

 

왜 이렇게 평을 올리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보면서 패티김씨의 솔직한 모습을 느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50년동안 김혜자라는 본명 대신에 패티 김으로 살아오면서 프로로 살아왔던 지난 50년간의 세월

 

그 세월속에서 자기를 관리하는 패티 김씨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가수 패티 김이 아닌 인간 김혜자로 나왔다는 그의 모습...

 

노련하게 자신의 솔직함을 이야기하는 패티김씨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많은 풍파를 헤치고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의 그 자리에 설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길옥윤씨와의 이혼 이야기 할때였습니다.

 

가수와 작곡가로써 교감을 가지는 것과 부부로써 살아온 것이 다를수밖에 없었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패티김씨와 술과 도박을 즐겨했던 길옥윤씨의 생활패턴이 결국 이혼이라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패티 김씨 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힘드셨겠구나 느낄수 있었답니다.

 

미8군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때부터...지금에 이르기까지

 

패티 김씨의 솔직한 모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카리스마 속에 감쳐진 편안한 모습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건방진 도사,오늘 아주 제대로 임자 만나셨더군요... 잘못 말했다가 혼나는 모습을 보니 말이죠

 

특히 '할머니'라고 부를때 말이죠....

 

물론 그게 컨셉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50년동안 가수생활하면서 많은 산전수전을 겪으셨을 우리의 대표가수 패티 김씨....

 

패티 김답게 멋있게 은퇴하고 싶다는 말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가수 패티 김씨도 패티 김씨이지만 인간 김혜자로써의 모습을 알수 있었던 것이

 

무릎팍도사에서 느낄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 보여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