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김진영
주연;송새벽,이시영
2010년 여러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이며 조연상을
휩쓴 송새벽의 첫 주연작으로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
이 영화를 개봉전 멤버쉽 시사회로 챙겨보게 되었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위험한 상견례;지역감정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웃음과 배우들의
연기>
<아기와 나>,<청담보살>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의 3번쨰 작품이자 송새벽
이시영 주연의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
이 영화의 배경은 1980년대 말 경상도와 전라도이다... 1987년 군에서 제대한
전라도 남자 현준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 만나게 되면서 시작한 이번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현준과 다홍이 결혼을 하기 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과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
사이에 있는 경상도 집안과 전라도 집안 두 집안의 지역감정을 배우들의 코믹연기
와 현준과 다홍의 로맨스와 함께 잘 보여준다...
물론 지역감정이라는 소재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배우들이 코믹연기를 잘 보여주어서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게 볼수 있는 코믹
영화로써의 탄생을 잘 보여주었던 것 같다.
조연배우에서 첫 주연배우로 나선 송새벽의 모습은 확실히 자신의 장기를
잘 살려준 감독의 연출력 덕분에 그랬던건지 몰라도 더욱 볼만했다는 생각을
여지없이 해보게 되었고 이시영 역시 자신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
거기에 코믹 조연들의 연기 역시 나름 많은 웃음을 얻기에 충분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뮤지컬 배우에서 오랫만에 조연이지만 영화배우로 돌아온 정성화의
코믹연기는 감초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내용 역시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큰 기대를 하고 보기엔 그렇지만
해태-롯데 라이벌 관계로 아우르는 전라도-경상도의 지역감정과 두 집안의 모습을
영화속에 잘 표현해주었다는 생각 역시 해보게 되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아쉬움도 남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긴 하지만
기대 안한것치고는 나름 많은 웃음과 로맨스를 만날수 있었다고 할수 있는
코믹영화 <위험한 상견례>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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