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주연;알 파치노,로버트 드 니로
지난 1972년에 나온 <대부>에 이어서 2년뒤에 나와서
아카데미를 석권하면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속설을 확실히 깨어버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2>
지난해 10월 디지털 마스터링버전으로 재개봉하였고, 4월달
씨너스 이수 AT9 씨어터로 극장에서 해준다고 하지만 10월달엔
사정이 있어서 못 봤고, 이번 AT9은 아쉽게 너무 긴 러닝타임에
(8시에 시작해서 끝나면 밤 11시 30분이니.. 뭐라 할말이 없다..)
포기한 가운데 할수 없이 굿 다운로더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래도 이런 명작은 굿 다운로더로 봐야한다는 일종의 의무심(?)을
가지고서 말이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대부2;마피아 세계를 통해 본 남자의 고독과 비정함을 잘 다루다>
지난 1974년 나와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
몇 안 되는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대부2>
무려 20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데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반복관람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영화라고
해야할까?
1편에 나왔던 말론 브란도 대신에 2편에서는 로버트 드 니로가 나와서
알 파치노와 함께 연기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긴 러닝타임을 앞세우면서 지루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털어낼 정도로
마피아 세계를 통해서 보여주는 남자의 고독과 아픔 그리고 비정한
면모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연출력과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의
연기대결 구도로 잘 보여준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된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선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20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감독이 잘 활용했다는 말 밖에 할수 없다는 생각을
이 영화의 평을 쓰면서 다시한번 말하고 싶어진다..
역시 명작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하고싶다.. 감히 말이다.
지금은 베테랑 연기자가 된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 그들의
젊은 시절 그야말로 카리스마 있었던 시절의 연기 대결을 만날수 있다는
것에 반가웠으며, (물론 이 두분은 지금도 연기를 잘 하시지만..
아무튼 작품을 잘 만나야되겠지..) 거기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연출력에 20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를 잘 봤다고 말할수 있는
묵직한 느낌을 주게 해주었던 영화
<대부2>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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