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K-19] 여성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이 합체하다

새로운1 2011. 1. 22. 00:18

 

감독;캐서린 비글로우
주연;해리슨 포드,리암 니슨

<허트 로커>로 다시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만든 2002년도 작품으로써,

1억불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였지만 미국 개봉당시 4위로 출발

북미에서만 3천 4백만불 월드와이드로 6천 만불 조금 넘는 수입으로

그야말로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영화

바로, <K-19>이다.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았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K-19;위도우메이커- 캐서린 비글로우의 연출력이 다시한번

빛났다고 할수 있다>

1961년 원자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소련 잠수함

K-19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해리슨 포드와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K-19>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낄수 있는 것은 정말 실패한 작품

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는 것이다.

138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었지만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의 노련한 연출력은 어떻게 보면 스릴이 많지 않는 이 드라마에

묵직함을 덧붙이며 묘한 어울림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고

거기에 리암 니슨과 해리슨 포드 씨의 연기는 정말 굿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특히 <에어 포스 원> 등의 영화에서 정의로운 미국 대통령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는 이 영화에서 어떻게 보면 나약하다고 할수

있는 소련 잠수함 함장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다고 할수 있고

부함장 역할을 맡은 리암 니슨의 연기 역시 빼놓을수 없는

아니, 어떻게 보면 해리슨 포드씨보다 카리스마가 더 물씬 느껴졌

다고 할수 있다.

뭐 스릴이나 스케일 면에서는 어떻게 보면 소박(?) 하다는 느낌

을 많이 받게 하지만 그 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그야말로

그 소박한 느낌의 스케일을 채워주었다고 할수 있었다.

정말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라고 말하고 싶은 묵직하게

다가온 영화

<K-19>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K-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