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토니 길로이
주연:조지 클루니
오션스 시리즈 등의 영화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 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물로써..
지난해 11월 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지만 지루하다는 평가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채
막을 내린 영화
바로 <마이클 클레이튼>
솔직히 말해서 조지 클루니가 기대되어서 볼까 생각했었는데
보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평가가 실망적이어서 이래저래 고민했었지만
그래도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마이클 클레이튼:거대기업의 은폐와 함정 그리고 그속에 끼어있는 한 사람>
그렇다..이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을 본 나의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어느정도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하게 다가올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였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에서 짜릿한 액션이나 긴장감 넘치는 진행은 없다.
이 영화에서 느낄수 있는 것은 바로 소송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함정을 만들고 은폐하는 거대기업
의 술수, 그리고 변호사이지만 해결사라는 말을 더 많이 들은 마이클 클레이튼의 진실 캐내기가
있을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기업은 그를 없앨려고 한 것일지도 모른다.
마이클 클레이튼, 그도 그런 삶을 원치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써 살아야하니까..빚을 갚아야하니까..그랬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마이클 클레이튼은 아서의 죽음를 통해서 거대기업의 함정과 은폐를 알게 되고
그러면서 그는 변해간다..
자신이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그렇다..그는 힘들다..보통 영화 결말에서 보여준 후련함이 아닌
무언가 멍해보이는 그의 눈빛을...
무언가 지친듯한 그의 눈빛을..
조지클루니의 연기는 정말 명품연기라는 칭찬을 해주고싶을 정도로 잘 표현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물론 어떻게 보면 이 영화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렇지만..요즘 삼성 특검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들을 생각하면서 이 영화를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될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하게 결론내릴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영상비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무한도전] 100회 특집-자세한 비평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비평 (0) | 2008.04.12 |
---|---|
[무한도전] 100회 특집 (0) | 2008.04.12 |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워킹 타이틀 제작진이 선사하는 또 다른 느낌의 로맨틱코미디 (0) | 2008.04.12 |
[뮤지컬 빨래] 아쉽긴 했지만..나름대로 잘표현했다...[나의 첫 뮤지컬 관람기] (0) | 2008.04.10 |
[테이큰] 딸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프로패셔널한 추격 [시사회 후기] (0) | 200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