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경축 우리사랑] 파격적인 소재에서 나오는 아이러니한 웃음,김해숙씨의 연기력은 굿

새로운1 2008. 4. 2. 11:40

포스터

 

 

감독:오점균

주연:김해숙,김영민,기주봉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들중에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배우는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어머니 역할을 잘 소화해주신 김해숙씨가 아닐까?

 

김해숙씨가 또다른 이미지 변신을 한 영화 <경축 우리사랑>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감독도 배우들도 모두 우리에게 아직 낯선 배우들일지 모른다.

 

그래서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하고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김해숙씨가 또다른 변신을 했다고 하길래...어떤 모습으로 변신하셨을까 궁금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경축 우리사랑:50살 봉순씨의 뻔뻔한 로맨스>

 

그렇다..<무방비도시>,<해바라기>등의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아서 어머니

이미지

 

가 강한 김해숙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경축 우리 사랑>을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50살의 억

 

스러운 어머니 봉순씨의 뻔뻔하면서도 철없는(어떻게 보면 순수한) 로맨스를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숙집을 운영하는 50살의 억척 어머니 봉순이 딸의 남자친구인 하숙생인 구상을 사랑하게 되면

서 알콩

 

달콩한 사랑에서 임신과 어떻게 보면 정말 얼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그들의 로맨스

 

이 영화에서 웃음과 함게 버무러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 <경축 우리사랑>이 그들의 뻔뻔한 로맨스를 보면서 어머니도 여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그들의 뻔뻔한 로맨스에서 터져나오는 아이러니한 웃음은 어떻게 보면 불쾌한 느낌에서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웃음을 주게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물론 처음엔 억척 어머니로 나오는 김해숙씨가 하숙생과 사랑에 빠지면서 머리 스타일에서나

 

 

 

이런 파격적인 소재를 자연스럽게 연기해서 웃음을 안겨주신 배우들의 힘이 더욱 크게 느껴졌

 

다.

 

50살 봉순씨의 뒤늦은 사랑깨달음 <경축 우리 사랑>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