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정용기
주연:박용우,이보영
<가문의 위기>,<가문의 부활>을 만든 정용기 감독이 내놓은 신작으로써...
박용우와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코믹 액션물
오는 1월 31일 개봉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솔직히 비디오로 볼려고 생각했었는데 평가가 너무 좋아서 시사회 티켓을 양도받아서
보게 되었다.
1940년대 경성에서 벌어지는 동방의 빛 탈취사건을 다룬 코믹액션물
<원스 어폰 어 타임>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독립군의 시대는 가고 사기꾼의 시대가 왔다>
그렇다...이제 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을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나름대로 보여준 조연들의 웃음과 박용우의 능청스러운 사기꾼 연기,
그리고 의외(?)의 반전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라는 것이다.
재력있는 사업가 가네무라로 위장 그야말로 여러가지 사기를 치는 봉구
낮엔 재즈 여가수로,밤엔 도둑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춘자
그둘이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코믹액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이 영화는 같은 날 개봉하는 같은 일제치하를 다룬 영화 <라듸오 데이즈>와 다른 가벼우면서도
능청스럽고 의외로 치밀함까지 느낄수 있는 코믹액션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이 영화의 장르인 '코믹'을 아주 제대로 잘 살려준 성동일씨 조희봉씨 콤비는
그야말로 많은 웃음을 선사해주면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데 또 하나의 요소를 제공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물론 주인공인 봉구 역할을 맡은 박용우씨 또한 능청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 봉구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보여준 단아한 이미지를 버리고 연기변신을 시도한 춘자 역할의 이보영씨는
나름대로 연기를 잘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물론 춘자 역할을 맡은 이보영씨는 그렇게 큰 웃음을 주지 못했지만 말이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억지 감동 없이 웃음으로 능청스럽게 밀어붙이는 정말 능청스러운 코믹액션물
<원스 어폰 어 타임>
큰 기대하지 않고 보면 많은 웃음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결말을 보면서 다시한번 의외의 치밀함을 느낄수 있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뻔히 보일수도 있겠지만...적어도 필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이었기에...
그렇다고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1940년대 그 시대에 일본에게 충성하는 조선인 캐릭터를 보면서 약간의 불편함이라고 해야할
까?
그렇게 좀 느껴지더라...)
하지만 능청스러움을 느낄수 있었던 코믹액션물
성동일씨의 코믹연기를 아주 제대로 느낄수 있었던 영화
아주 능청스럽게 웃을수 있지만
또한 어쩔수없는 역사의 씁쓸함을 느끼게 되는 영화
그렇기에 반전이 더욱 치밀하고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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