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스파이더맨3]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영화

새로운1 2007. 5. 2. 00:00

감독:샘 레이미

주연:토비 맥과이어,커스틴 던스트

 

헐리우드 영화 최고제작비(3억달러)를 들였다는 것 외에도

 

개봉전부터 여러가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샀던 영화

 

<스파이더맨3>

 

드디어 기다림이 끝나고 개봉을 하였다.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한 만큼...

 

나도 기대를 했다. (솔직히 1,2편은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먼저 보러 간 사람들의 평을 봤을때도...

 

뭐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거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미리 예매를 해놓고 영화관에 와보니...내가 볼려고 해놓은 시간대가

 

 매진이었다. 개봉 첫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다.

 

(미리 예매를 한 게 다행이었다. 예매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말이다.)

 

과연 기대를 갖고 본 영화 <스파이더맨3>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해볼려고 한다.

 

<스파이더맨3:너무 많은 스토리를 벌여놓은 영화>

 

그렇다....

 

이 영화는 1,2편에 비하여

 

러닝타임이 10여분 정도 늘어났다.

 

2편 러닝타임이 127분이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욕심을 부렸구나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CG는 말할 필요도 없고...(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지만 특히 아이맥스 같은데서 봐주어야 더욱 인상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 또한 욕심을 많이 부렸다는 것을 느꼈다.

 

스파이더맨과 맞붙는 3명의 악당(샌드맨,베놈,해리)

 

그리고 메리 제인과의 관계에 끼어드는 경찰청장의 딸 그웬

 

보다보니...정말 스토리가 너무 많이 펼쳐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3일 먼저 개봉했는데...금요일 미국에서 개봉하면

 

미국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솔직히 궁금해진다.

 

긴 러닝타임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면에서 왜 이렇게 아쉬운 면만

 

가득 느껴지던지 말이다.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도 몇몇 보였다.

 

너무 그 러닝타임안에 꽉꽉 채워넣으려고 하다보니...

 

약간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기대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물론 그 영화에 나오는 신문사 편집장이 보여주는 코믹연기

 

와 레스토랑에서의 피터 모습

 

그리고 여자들에게  껄떡대는 피터의 모습은 좀 아쉬운 느낌의 이 영화에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스토리를 벌여놓아서

 

제대로 수습 못 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영상미면에선 아이맥스 같은데서 못 본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그 전에 스토리는 더더욱 아쉬움과 글쎄로 다가웠던 바로 그 영화

 

<스파이더맨3>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그래도 한번 더 봐야 할 것 같다...그래야 이해할수 있으니까...)

 

이제...캐리비안의 해적3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1,2편 재미있게 봤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