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리뷰

라디오스타 OST

새로운1 2006. 10. 23. 23:01

-> 스포일러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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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Review

 

<라디오스타>OST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리뷰할 앨범은 <라디오스타>OST입니다...

 

<괴물>,<호로비츠를 위하여>와 함께 제가 올해 사고 싶었던 3대 OST 중의 하나였는데...

 

지난 토요일날  비상금에다 통장에 조금 있던 돈으로 음반가게에 가서 사게 되었습니다.

 

(13000원에 샀음...)

 

(본래 다른 앨범을 살려고 했었는데...) <라디오스타>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3번씩이나 봤다는...)

 

O.S.T의 매력이 음악을 들으면서 영화를 다시한번 꼽씹어볼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음악감독을 복숭아의 방준석씨가 맡으셨더군요.

 

서론은 이만 줄이고...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좀 길고 허접해도 이해해주세요...)

트랙 리스트

 

1.비와 당신(박중훈 ver.) ->Title 작사.곡:방준석

 

영화에서 최곤(박중훈)이 이 노래를 불러서... 대상을 받은 곡입니다.

 

비와 당신은 세가지 버전이 있어요...이 버전하고...노브레인 버전...어쿠스틱 버전...

 

나머지 두 버전 리뷰는 밑에서 볼수 있을꺼예요.

 

 

이 버전은 약간 슬픈 느낌이 들었음.

2.속앓이

박중훈이 미사리 카페 주인을 패고...나온 곡입니다.

 

 

27초로 엄청 짧습니다.

 

영화를 한번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꺼예요.

 

안성기의 속이 타는 심정을 잘 담았다고나 해야할까?

 

3.영월가는 길

 

박중훈과 안성기가 영월 갈때 나온 곡입니다.

 

피아노 선율이 그들의 영월 가는 모습이 어땠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데 슬픈 느낌이 든 곡입니다.

 


4.배려

 

이 곡을 듣다보면....

 

그 전곡하고 분위기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뭐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이곡이 어디에 나왔지?(기억이 가물가물)

 

기타선율이...안성기의 마음을 표현한것같은 곡

 

5.오래된 방송국

 

최곤과 박민수가 오래된 방송국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때....

 

나온 곡입니다.

 

45초로 짧지만....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긴 곡이었습니다.

 

6.청소

 

연주곡 치곤 긴 2분 27초의 곡으로써....

 

전 곡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곡....

 

오래된 영월 방송국을 청소하는 모습이 이 곡의 분위기에

 

느낄수 있었음.

 

7.비와 당신-노브레인 ver.

 

이스트리버가 공개방송에서 최곤의 노래를 대신 부르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

 

박중훈 버전과는 다르게....신난 느낌의 곡....

 

가사는 슬픈데....멜로디가 신나니....

 

이 노래를 듣다보면 노브레인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음.

 

정규 앨범에 넣어도 좋을 것 같은 곡

 

8.전단지

 

이스트리버와 박민수가 영월 곳곳마다....전단지를 붙이러 다닐때

 

나오는 곡.

 

약간 기타의 신나는 선율이 이스트리버가 전단지 붙일때의 엉뚱한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고 해야할까?

 

9.영월의 밤

 

박민수와 최곤이 영월에서 보내는 첫날밤을 표현한 곡....

 

그들의 슬픈 느낌을 잘 표현한 곡이라고 할수 있다.

 

10.시그널

 

이 음악...영화를 본 사람은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최곤의 <오후의 희망곡>에서 처음 나올때...

 

나오는 시그널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시그널로 써도 좋을만큼...

 

이 곡도 좋은 것 같다.

 

11.크게 라디오를 켜고-시나위 (작사.곡:신대철)

 

최곤이 <오후의 희망곡> 첫 방송에서 첫 곡으로 틀었던 노래...

 

이곡을 듣다보면 영월 주민들이 시끄럽다고....라디오를 껐던 장면이

 

생각나게 한다.

 

전주부분의  요란한 기타소리와 약간 쉰 듯한 보컬의 목소리....

 

인상적이었다.

 

이런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곡

 


 

12.오래된 친구

 

이 곡은 어떤 부분 에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이곡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이곡을 듣다보면 최곤과 박민수 그둘이 얼마나 오래된 친구였을까

 

라는 것이 이 곡의 분위기를 통해 말해준다.

 


13.미인-신중현

 

박민수가 자주 부르던 곡....

 

길에서도 부르고...마지막 엔딩에서도 부르던 곡....

 

박민수 버전도 듣고싶지만...없어서 약간 아쉽다.

 

하지만 원곡으로 들어도 좋은 것 같다.

 

14.김양의 사연

 

약간 슬픈 분위기의 곡

 

제목 그대로 청록다방 김양이 라디오에서 말하는 사연 나올때 나오는 곡이다.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슬픈 분위기를 줌으로써,

 

아 음악만 들어도 김양의 사연이 얼마나 슬펐는가를 말해줄수 있는 곡이다.

 


15.빗속의 여인-김추자

 

<살인의 추억>에서도 이 노래가 나왔었고...이 영화에도 ost로 수록되어있다.

 

중국집 배달원이 라디오 박스에서 들어가서 부르는 곡이다.

 

제목 그대로 비오는 날 들으면 좋은 노래다.

 

중간 중간 이상한 소리가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말이다.

 

16.다방의 밤

 

최곤과 박민수가 그날 방송을 마치고 다방에 갔을떄 나온 곡이다.

 

영월의 밤과는 다르게

 

약간 부드러운 기타선율이 다방의 밤 분위기를 표현한 것 같다.

 

17.전화속 사연

 

최곤 오후의 희망곡에서 걸려온 전화 사연들이 나올때 나온 곡....

 

이곡을 듣다보면

 

피아노 소리 속의 선율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하나하나씩

 

생각날 것만한 곡....이 아닐까...

 


18. 넌 내게 반했어-노브레인 Movie Ver.

 

노브레인이 이 곡으로 유명해졌죠?

 

이 영화에선 이스트 리버가 최곤 오후의 희망곡 전화연결에서 겨우 허락맡고

 

부르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신나는 기타 선율과 시원한 보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답답한 일 있을때 들으면 정말 좋은 곡....

 

그리고 이 ost에는 오리지날 버전도 있어요...(아마 들어보시면 약간 다른 느낌이 남...

 

무비 버전은 약간 전자음이 줄어들고 편곡했다는 느낌이 날것임...)

 

또한 이 곡을 듣다보면...이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삼아....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파노라마같이

 

흘러가는 장면을 느낄수 있어요...(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거예요...)

 


19.술오른 밤길

 

최곤과 박민수가 술 마시고 같이 밤길을 걸어가면서

 

나오는 곡....

 

술 마시고 난 뒤의 그 둘 슬픈 감정을 느낄수 있는 곡이었음.


 

20.기차길에서 만난 동강

 

최곤 박민수 강pd가 이스트리버와 마주치는 장면에서 나온 곡...

 

그때 이스트리버는...비틀즈 옷을 입고있었고...추격하는 장면이 생각나게 하는 곡...

 

약간은 신나는 연주곡이

이스트리버와 최곤 일행의 추격전(?)을 표현한 것 같다.

 

21.아름다운 강산-노브레인

 

이 곡은 이스트리버가 최곤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부르는 곡입니다.

 

이선희 씨 버전도 좋지만...

 

이 버전도 참 좋네요.

 

노브레인의 신나는 멜로디와 보컬의 목소리가

 

이 곡을 다시한번 듣게 해주네요.

 

22.김밥집

 

박민수가 최곤과 헤어지고 아내가 운영하는 김밥집에 갈때 나오는 곡...

 

이 장면을 보면서 무척 슬펐었는데....

 

이 곡의 슬픈 분위기가 박민수 가정의 슬픈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더욱 슬펐음

 

23.지하철 김밥

 

박민수와 부인이 지하철에서 김밥 장사 할때 나오는 곡....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곡


24.지울수 없는 너-U&Me Blue

 

최곤이 박민수가 떠난 후 방송에서 틀었던 곡

 

어떻게 곡 선정을 잘했을까라는 생각이 몇번씩 들어보면서

 

느꼈다.

 

웬지 슬픈 가사가....

 

그때 최곤의 심리상태와 같은 생각이 든다.

 


25.빛을 받는 별

 

<라디오 스타>의 명대사가 나온 그 천문대(최곤과 박민수가...망원경으로 별을 보겠다는 장면)

 

에서 나온 곡이다.

 

이 곡을 듣다보면 박민수가 최곤한테 한 대사가 생각난다.

 

그 대사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짧지만....인상깊은 곡으로 남을것이다.

 


26.미안함

 

이 곡도 어떤 부분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들으면서

 

최곤과 박민수 그둘의 서로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27.그대발길 머무는 곳에-조용필

 

자신의 노래를 잘 안주는 가수이신데...

 

이 영화 시나리오를 보시고 주신 곡...

 

 

이 영화에선 최곤이 라디오를 통해 박민수한테 돌아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 곡의 잔잔한 분위기와 조용필의 목소리가

 

그 장면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28.우산속의 우정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곡.....

 

최곤과 박민수 그들의 20년지기 친구이자 가수와 매니저로써의

 

감정을 느낄수 있었던 곡입니다.

 


29.비와 당신-Acc Ver.

 

최곤이 미사리 카페에서 불렀을때 나온 곡....

 

그냥 박중훈씨 버전과는 다르게 통기타로만...연주해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 더 슬픈 느낌이 느껴지네요.

 

최곤의 슬픈 상황을 말해주는 곡

 


30.넌 내게 반했어-노브레인 Original Ver.

 

드디어 길고긴 ost의 마지막곡....

 

아마 들어보시면 무비 버전과는 다른 느낌이 드실겁니다.

 

무비 버전은 이스트 리버의 느낌이 조금 강했다면...

 

오리지날 버전은

 

그야말로 노브레인 느낌이 강합니다.

 

오리지날 버전을 조금 좋게 다듬어서 무비 버전으로 나온지 몰라두요....

 

끝이 조금은 무거울수도 있는데 .이렇게 신나는 곡을 마지막으로 듣게되니

 

정말 좋네요.

 

 

이 ost의 전체적 느낌....

 

노래에서는 노브레인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최곤이 부른 비와 당신도 좋았지만....

 

 

노브레인의 노래도 훨씬 느낌이 좋았던 것같아요.

 

그리고 시나위,신중현 등 옛날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이 ost를 듣다보면...

 

최곤과 박민수의 우정이 느껴진다.


이 ost를 꼭 들으셨으면 하는 분...

1.라디오스타를 재미있게 보신 분
2.노브레인 노래가 좋으신 분

 

*다만 아쉬웠던 건 Buggles의 'Video Killed Radio Star'가 없다는 것....

 

영화에서 본 감동...다시 느끼고 싶은데...나중에 맥스나 멜론 같은데서 찾아서 들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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