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2.5집 Classic
리뷰 하기 전에....
오늘 이래저래 안 좋은 소식을 접해서 그런걸까?
음악으로 달랠까 생각하다가...서랍을 뒤적거리다가 어제 어렵게 산 조성모 2.5집을 꺼내어
들어보았다.
이 앨범 나왔을때 CD로 샀다가 잊어먹었는데..어제 어렵게 다시 사고 나서...오늘 들어본 느낌을
이렇게 리뷰해볼려고 한다. (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앨범이 리메이크 열풍을 일으켰다고 해야할까? 130만장 넘겼으니 말이다.
자켓
조성모가 수줍게 웃고 있는 모습...지금과는 정말 많이 다른 모습이다.
속지에 담겨있는 모습도 지금과는 다른 풋풋한 모습이다.
조성모의 순수한 모습을 잘 담은 것 같다.
곡 리뷰
1.가시나무 6:13 ★★★★★ (원곡:시인과 촌장)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6분 13초라는 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곡이다.
오히려 이 곡에 동화되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조성모의 색깔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 곡이다.
처음에 나오는 그 여자의 신비로운 목소리가 이 곡을 잡아끌게 하고...
그리고 조성모의 잔잔한 목소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서
이 곡을 듣다보면 겨울 느낌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었다.
2.The Way 4:43 ★★★★
약간 팝페라 느낌이 든 곡이었다.
조관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게 한 목소리(나만 그런가?)
처음 부분에....서 그런 것을 많이 느꼈다.
조성모의 미성은 잘 표현되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가시나무>에 비하면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것은 뭘까?
그래도 좋은 곡이다.
(이거 원곡 누가 불렀나요? 궁금해서요...아시는 분 없나요 )
3.깊은 밤을 날아서 3:20 (원곡:이문세) ★★★★★
처음에 나오는 그 기타 소리 정말 좋다....
원곡은 이문세가 불렀다고 하는데 (아직 안 들어보았지만....)
조성모의 미성이 잘 담겨진 것 같다.
점수가 후한지 모르겠지만...
멜로디가 내 귀에 쏙쏙 꽂힌다.
정말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인것 같다.
4.1004 4:19 ★★★★☆
이 곡도 좋다....
제목 그대로 조성모가 천사가 되어
누군가에게 고백할건만 같은 내용....
아기자기한 느낌이 든 곡이다.
이 곡도 정말 괜찮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잘 어우러진 조성모의 미성이
이 곡을 한번 더 듣게 할 곡으로 만드니까..말이다.
5.늘 처금처럼 3:55 ★★★☆
이 곡도 좋긴 좋다....
하지만 이 곡에 좋은 곡이 많아서 그런걸까?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든 곡이다.
가사가 좀 좋긴 하지만 말이다.
'난 드릴게 없어요...난 가진게 없어요...그대가 지금껏 꿈꾸던....'
6.진 4:07 ★★★★
잔잔한 기타와 조성모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좋게 하는 것 같다.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기타소리가 좋다.
그리고... '진...하지 말아요'이 부분도 좋은 것 같다.
7.잃어버린 우산 4:06 ★★★
슬픈 느낌의 노래다.
조성모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 같다.
좋은 곡이긴 하지만....
적어도 내 느낌에선 약간 아쉽다는 생각밖에는
안 든 곡이다.
8.너를 사랑하고도 4:01 ★★★
이 곡도 좋은 곡이다.
하지만 너무 잔잔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원곡도 슬픈 곡이고...
잘 표현했지만....
내 느낌에선 그렇게 와닿지가 않는 곡인것 같다.
9.입영열차 안에서 3:32 ★★★★☆
김민우가 부른 '입영열차 안에서'
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은 슬픈 느낌인데...
이 곡은 신난 멜로디를 보탠 것 같다.
그래서 좀 다른 색깔로....바꾼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것 같다. 적어도 내 느낌에선 말이다.
기타 소리도 좋고 말이다.
10.춘천가는 기차 4:38 ★★★★
김현철이 부른 '춘천가는 기차'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서
정말 춘천가는 기차에 탄 기분이었다.
이 가을 듣기에는 정말 좋은 곡이 아닐까?
그런 것 같다.
11.비 창 4:03 ★★★★
이상우의 <비창>을 리메이크한 곡
원곡이 약간 센 느낌이었다면...
이 곡은 잔잔한 느낌이 든 곡이다.
무지 슬프다.
그래도...좋은 곡은 좋은 곡이다.
12.미소를 띄우며 너를 보낸 그 모습처럼 4:00 ★★★★
처음의 드럼소리가
약간 당황스러웠다. 내 느낌에선 말이다.
하지만 이 노래...
다른 노래와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 드럼소리에서 말이다.
조성모의 창법 또한 좋았던 것 같다.
13.세월이 가면 3:46 ★★★★★ (원곡:최호섭)
이 곡 또한 명곡이다.
약간 슬픈 느낌으로 부를수도 있는데...
담담하게 부르는 조성모의 느낌....
인상적이었다.
멜로디도 좋았다.
담담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14.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3:51 ★★★★
이 앨범의 마지막곡.....
마지막도 좋은 것 같다.
특히 간주부분에 나오는 그 멜로디...
그리고...
조성모만의 미성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깔끔하게 마무리할수 있는 곡이다.
총평 ★★★★☆
2.5집 정말 명반이라고 할수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조성모의 색깔로 리메이크를 한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곡을 표현한 조성모의 능력도 좋았고 말이다.
그리고 신선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100만장 넘게 팔릴수 있지 않았을까?
언제쯤이면 그때로 돌아갈수 있을런지....
이 앨범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생각뿐이다.
영화쪽은 벌써 1300만쪽으로 간다고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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