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10 <달콤 살벌한 연인>
지난 4월 개봉 당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 영화를 꼭 극장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엇지만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오늘 드디어 비디오로 보게 되었다.
지난 7월부터 몇번씩이나 빌리러 갔었지만...그때마다 없어서 못 봤는데
오늘 이렇게 본 느낌을 리뷰로 남길려고 한다.
달콤 살벌한 연인
그렇다...많은 사람들이 얘기한대로 그야말로 달콤 살벌한 영화였다.
특히 박용우의 능청스러운 그 연기는 황대우 역할에 정말 딱 어울린다고 해야 할
정도였다.
미나 아니 미자 를 만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사랑을 못해서 사랑에 대해서 아주 소심해져버린
한 인간의 모습...그리고 미나와 사랑에 빠진후 변해가는 모습...또 미나의 비밀을
알고 나서의 모습 박용우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박용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 아주 좋았다.
또한 최강희 또한 달콤하고 살벌한 두 가지 색 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 소화했는지 말이다.
지적이고 고상한 미나의 모습과 그 반대의 모습들이 언밸런스하면서도 아주 잘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조은지도 아주 미나 친구 역할을 적절히 소화해낸 것 같아서 좋았다.
그야말로 로맨틱적인 요소와 스릴러적인 요소가 섞여서 저예산에 스타가 출연하지 않은 영화라도
스토리가 좋고 아이디어가 좋으면 대박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인것 같았다.
230만명이나 동원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다만 살인을 미화했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아이디어 면에선 정말 최고의 영화인 것 같다.
박용우의 대사는 특히 웃겼다.
결말이 쿨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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