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름 극장가를 결산하다 (1) 우리나라 편
#이 글을 쓰기 전에
이제 올 여름도 지나갔다..
이제 여름 시즌 영화들은 2차판권을 통해서 만날수 있다는 것을
알수있는 가운데 오늘 이 시간엔 올해 여름 국내
극장가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져볼려고 한다
부족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5월-아이언맨3의 광풍.. 그속에서 선전한 <몽타주>
여름의 시작이라 할수 있는 5월 극장가의 시작은 <아이언맨3>의
광풍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별다른 경쟁작 없이 4월 25일 개봉하여
개봉첫주에만 260만을 돌파한 가운데 최종 900만을 기록하며 마무리지었습니다.
물론 <아이언맨3>의 광풍에 희생당한 영화를 얘기해보자면
바로 이경규씨가 제작에 참여한 코미디 영화 <전국 노래자랑>이었습니다
과연 <아이언맨3>의 광풍을 잡을수 있을까 관심을 받았지만 개봉첫주 45만을
기록하며 출발한 가운데 결국 100만도 못 넘기고 마무리지어 참 아쉽다는 말밖에
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어 5월 둘째주에 개봉한 CJ의 <고령화가족> 역시 <아이언맨3>의 기세를
막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국노래자랑>보다는 선전하면서 110만 관객을
기록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5월 첫째주와 둘째주가 아무래도 <아이언맨3>의 광풍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조용헀었던 가운데 석가탄신일이 끼어있었던 5월 셋째주 극장가는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들의 영화들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편의 헐리웃 영화와 두 편의 우리나라 영화가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그 승자는 개봉첫주 2위를 차지한 <몽타주>입니다..
<몽타주>는 <아이언맨3>와 <분노의 질주>의 기세에서도 200만을 돌파하면서 5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위대한 개츠비>는 150만을 넘기며 나름 선전했고 <크루즈 패밀리>는 90만을 조금 넘긴
성적으로 좋은 평가에 비해선 아쉽게 마무리 지은 가운데 <미나 문방구>는 별 반응을 얻지
못한채 마무리지었습니다..
5월 넷째주 극장가에선 단연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 많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봉전 내한을 와서 관심을 받았던 가운데 개봉첫주 80만을 기록하며 5편의 개봉첫주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아이언맨3>의 독주를 막은 가운데 180만을 기록하면서 과연
내년에 개봉하는 7편은 200만 고지를 넘길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마지막주 극장가는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애프터 어스>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아무래도 두 편 다 기대작이어서 어떤 영화가 이길지 주목을 갖고 본 가운데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이기긴 했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도 150만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가운데
<애프터 어스>는 실망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53만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6월-<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월드워Z>열풍,그리고 그 중간에 끼어버린 <맨 오브 스틸>
6월 첫째주 극장가는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열풍으로 말이죠
덕분에 제대로 손해를 본 쪽은 그전주 1위를 차지했었던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가운게 개봉첫주에만 348만명의 기록을 세우면서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670만의 기록을 세우면서 쇼박스는 그야말로 이때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물론 <무서운 이야기2>와 <백악관 최후의 날>는 그렇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6월 둘째주 극장가에서 말할수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면 역시 <맨 오브 스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작으로 뽑아서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했었던 가운데 개봉첫주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열풍에 제대로 밀리면서 2위로 출발했던 가운데 그 다음주에 개봉하는
<월드워Z>에도 밀리면서 220만으로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6월 셋째주 극장가는 좀비 영화 <월드워Z>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완성도면에서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가운데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씨가
내한을 하면서 관심을 받았고 개봉첫주에만 150만 관객을 끌면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독주를 막았고 이로 인해서 여름시즌 초반엔 잘 안풀리던 롯데의 운도 이때부터 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6월 마지막주 극장가는 <월드워Z>가 2주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호러 영화 <더 웹툰>
이 2위로 출발하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던 가운데 5년만에 한국 호러영화가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주연배우 이시영의 저력을 만날수 있었던 가운데
지난 5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내한왔었던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별 반응을 얻지
못한채 60만 정도에서 마무리지어야만 했습니다.
7월-<감시자들> <레드;더 레전드>의 성공과 <더 울버린>과 <미스터 고>의 실패,그 엇갈린 희비
7월 첫째주는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과 조니 뎁 주연의 영화 <론 레인저>
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는 <감시자들>이 개봉첫주 170만을 넘기면서 순탄하게 출발하여
500만을 넘긴 반면 조니 뎁 주연의 <론 레인저>는 북미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별 반응을 받지
못한채 사라졌습니다... 조니 뎁씨,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7월 둘째주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SF영화 <퍼시픽 림>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평가면에선 호불호가 엇갈렸던 가운데 아무래도 로봇 나오는 영화라서 그런지 개봉첫주
1위를 하면서 250만을 기록하면서 나름 체면치레는 했습니다. 북미에서도 겨우 1억불을
넘긴 정도로 마무리지은 걸 생각한다면 말이죠
7월 셋째주 극장가.. 그야말로 이변이라고 할수 있는 극장가였습니다.
이병헌이 출연한 헐리웃 영화 <레드;더 레전드>와 쇼박스에서 그야말로 공을 들여
홍보한 영화 <미스터 고>
아무래도 <미스터 고>가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로 나왔습니다
<레드;더 레전드>가 북미에서의 부진과는 다르게 이병헌 효과가 개봉첫주 1위를 차지하며
300만을 넘기며 마무리지은 반면
<미스터 고>는 개봉첫주 3위를 기록하며 120만으로 마무리지었고 결국 쇼박스는
<미스터 고>로 올 여름 시즌 씁쓸한 마무리를 지어야만 했습니다.
7월 마지막 주 극장가는 역시 <레드;더 레전드>가 1위를 차지했었던 가운데
<더 울버린>과 <터보>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물론 개봉첫주에선 <더 울버린>
이 2위로 출발하면서 <터보>를 앞섰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터보>가 여름방학 시즌 어린이 관객을 흡수하면서 150만 관객을 넘긴 반면
휴 잭맨씨가 내한을 온 영화 <더 울버린>은 개봉 2주차에서부터 급락하며
100만을 간신히 넘기며 마무리지어야만 했습니다.
8월-<설국열차>,<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등 한국영화의 대흥행 그리고
그속에서 선전한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
8월 첫째주 극장가..두 편의 한국영화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과연 어느쪽이 이길까 궁금했었던 가운데 1위는 <설국열차> 2위는
<더 테러 라이브>가 차지하였고 이 두 영화는 8월 극장가에서
윈윈하면서 930만명과 550만을 넘기면서 두 편 모두 흥행하였습니다...
8월 둘째주 극장가는 주로 애니메이션들이 개봉했던 가운데
<에픽;숲속의 전설>이 개봉첫주 40만을 기록였고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가 개봉첫주 20만을 기록하면서
역시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찾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8월 셋째주 극장가는 <숨바꼭질>와 <감기>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과연 어떤 영화가 이길지 궁금했었던 가운데 그 결과는 <숨바꼭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개봉첫주에만 210만을 기록한 가운데 550만을
기록하면서 엇갈리는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에 성공하였던 가운데
<감기>는 개봉첫주 180만을 기록하였으며 300만이 조금 넘는 성적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중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이 개봉첫주 2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나름 관심을 받았습니다.
8월 넷째주 극장가는 <나우 유 씨 미>와 <R.I.P.D> 그리고 <일대종사>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나우 유 씨 미>는 북미 개봉차이가 어느정도 나는
불리한 상황속에서 개봉첫주 2위를 차지했엇고 개봉2주차에 1위에 오르면서
270만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R.I.P.D>는 북미에서와의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10만을 간신히
넘기며 마무리지었고
<일대종사>는 이제 10만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주 극장가는 여름이 끝나는 시즌이라서 그랬던건지 몰라도
조용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가운데 맷 데이먼씨가 개봉전에 내한 온
<엘리시움>이 개봉첫주 70만을 기록한 가운데 120만을 조금 넘긴 성적으로
마무리지었고 <잡스>는 개봉첫주 6위를 기록하면서 별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여름 각 배급사별 성적을 보고 한 마디
CJ=그나마 <설국열차>와 <터보>가 선전했구나
쇼박스=<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좋았다가 <미스터 고>로 말았다
롯데=외화 3편+그리고 우리나라 영화 1편으로 여름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쳐내는데 성공하다
N.E.W=한국영화 성적은 풍작 외국영화 성적은 흉작
소니브에나비스타=<아이언맨3> 빼고는 시원치 못했다..
UPI=<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의 선전이 다행일지도
20세기폭스코리아=<울버린>의 부진이 어쩌면 아쉬울지도
워너브라더스코리아=<퍼시픽 림>과 <맨 오브 스틸>의 엇갈린 희비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저의 글을 어떻게 보셨나요
본래 9월달에 올릴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상 10월초에 이글을 올려서
저로써도 죄송하네요..
이 글을 보고서 올 여름 시즌 국내 극장가를 돌아보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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