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풀 메탈 자켓] 강렬한 느낌의 전반부,묘한 느낌의 후반부

새로운1 2011. 6. 6. 00:29

 

감독;스탠리 큐브릭
주연;매튜 모딘,애덤 볼드윈

지난 1999년 세상을 떠난 천재 감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87년 내놓은 전쟁영화로써, 지난 5월달에 <아이즈 와이드 셧>

을 본데 이어서 이번달에는 그의 1987년도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을 보기로 마음먹었고

그리고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풀 메탈 자켓;스탠리 큐브릭이 전하는 강렬하면서도 씁쓸한

무언가를 던져주는 반전 영화>

 

 

스탠리 큐브릭이 1987년 내놓은 반전 영화

<풀 메탈 자켓>

2시간 정도 하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낀 것은 전반부에서

보여주는 강렬함과 후반부에서 보여지는 씁쓸한 면모가 뒤섞인

반전영화라는 것이다..

조커와 로렌스 카우보이 등이 베트남 전에 참전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는 전반부는 강렬한 무언가를

보여준다..

입소 첫날부터 신병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하트만 상사의 모습

이 나름 강렬하게 다가왔던 가운데 8주간의 훈련을 통해서 인간적인

모습을 잊고 살상 무기로써의 면모를 갖춰가는 그들의 모습 역시

묘한 느낌을 주게 해준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먼저 본 많은 분들이 전반부에 많은 칭찬을

헀는데.. 이런 강렬하면서도 리얼한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좋은 점수를 준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후반부는 그들이 8주간의 신병훈련을 마치고 베트남전쟁에

투입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전반부의 강렬함에 비해서

밋밋함이 많이 보여서 아쉬워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일런지 모르지만

또 한편으로는 후반부에서 드러나는 스탠리 큐브릭 식의 방법 역시

나름 괜찮았다고 할수 있다..

묘한 씁쓸함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후반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틀리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 해도 나름 괜찮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반부는 전반부 나름

대로의 강렬함이 잘 담겨져있었던 것 같고 후반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틀리긴 하지만 거장의 색깔이 잘 담긴 반전 영화를 만났다는 것에

나름 의미를 둔 <풀 메탈 자켓>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풀 메탈 자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