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네버 렛 미 고] 잔잔하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묵직햇다

새로운1 2011. 4. 3. 06:19

 

감독;마크 로마넥
주연;앤드류 가필드,캐리 멀리건

키이라 나이틀리,캐리 뮬리건,앤드류 가필드 등

요즘 헐리웃에서 잘 나가는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네버 렛 미 고>

이 영화를 설 연휴 마지막날에 cgv 강변에서 해주는 해피

뉴 무비 페스티벌 상영을 통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네버 렛 미 고;장기기증은 정말 자기가 원해서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앤드류 가필드,캐리 뮬리건 주연의 영화 <네버 렛 미 고>

이 영화를 예매하고자 맘먹었을때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스파이더맨>리부트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앤드류 가필드와 요즘 나름 잘 나가는 헐리웃 여배우 캐리 뮬리건이

주연을 맡았다고 해서 그랬다..

사전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제목과 배우 이름만 보고 예매를 했었던 영화

<네버 렛 미 고>

이 영화의 배경은 1978년 헤일썸으로 시작한다.

토미와 루스 캐시 이 세 아이가 나오는 영화, 사전정보 없이 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영화가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알게 되니

안타까워지더라..

바로 장기기증에 관한 얘기다...

그것도 자기가 원해서 한 장기기증이 아니라 어렸을때부터 관리를 받으며 장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장기를 내줘야 한다는 것

영화는 잔잔한 느낌 속에서 그 피할수 없는 운명을 지닌 세 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안타깝다는 느낌 역시 배제할수 없을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 역시 나름 괜찮았다.. 토미 역할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 ,

캐시 역할을 맡은 캐리 뮬리건의 연기가 인상깊었던가운데 조연급으로

나온 키이라 나이틀리씨의 창백한 표정은 이 영화의 성격을 잘 말해주었다.

물론 이 영화의 잔잔함에 지루하다고 생각하실 분 역시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잔잔함속에 담긴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그리고 자신의 몸을

희생할수밖에 없는 그들의 잔인한 운명을 잘 보여준 영화

<네버 렛 미 고>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관련영화 : 네버 렛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