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윤성현
주연;이제훈,서준영,박정민,조성하
29살의 패기넘치는 신인감독 윤성현씨가 내놓은 데뷔작으로써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파수꾼>
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야 예매해서 보고 왔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파수꾼;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영화, 평을 보고서
보았다.. 그리고>
<파수꾼>이라는 영화.. 솔직히 그렇게 크게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다. 알다시피 3월달에 볼 영화가 많은 상황에서
<파수꾼>이라는 영화는 내게 그저 나중에 DVD로 나오면 볼 영화
쯤으로 생각했었다.. 이 영화에 대한 신경을 잘 안 써서
그런지 영화 예고편도 안 봤고 영화 정보도 잠깐 보는 수준에
그쳤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평이 좋다는 얘기가 들려오게
되었고 그걸 믿고 영화를 보고 왔다..
아무래도 처음엔 크게 관심을 가졌던 영화가 아니어서 그런지
줄거리나 리뷰를 읽지 않고 영화를 봤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저들이 왜 나올까 곰곰히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제 <파수꾼>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볼려고 한다.
같은 학교 친구였던 기태와 동윤 그리고 희준의 우정이
꺠어지고 아파져가는 과정을 기태 아버지가 알아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해간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가운데
세 친구의 우정과 균열 그리고 아픔에 이르는 과정을
무거우면서도 또한 담백하게 영화 속에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기태 역할을 맡은 이제훈씨,
SG워너비의 뮤직비디오에서 봐서 그런걸까, 내게는 낯익은
배우 서준영의 연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묘한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거기에 <황해>등의 영화에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잘 보여준 조성하씨는 비중이 적은 역할이지만
묵직하게 자신의 연기를 잘 보여주면서 이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무언가를 보여주었던 것 같다.
세 친구의 우정과 균열 그리고 아픔에 이르는 과정을
무거운듯하면서도 세밀하게 관찰해낸 감독의 역량이
그야말로 돋보였다고 할수 있는 영화
<파수꾼>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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