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평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그의 스타일이 잘 담긴 애니메이션

새로운1 2008. 3. 25. 05:47

포스터

 

감독: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2002년도 작품으로써, 개봉한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

 

 

에게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하길래 언제 한번 볼까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dvd로 빌려서 보게 되었다.

 

인간에게 금지된 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써

 

우리나라 관객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치히로 10살 소녀의 성장과정>

 

그렇다..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본 나의 느낌

 

을 말하자면 10살 소녀 치히로의 성장과정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평범한 10살 소녀로써...칭얼대기 좋아하는 애 치히로...

 

부모님과 같이 이사왔다가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신들의 온천장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그 이후의 과정을 통해서 성장해가는 치히로의 모습

 

을 하야오 특유의 그림체와 함께 전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지난달에 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고...

 

그 다음에 이거였기 때문에..

 

보면서 그림체가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는 것을 인물들을 표현해낸 그림체

 

를 통해서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어떻게 보면 성장이라는 진부한 소재일지도 모르지만...

 

칭얼거리던 10살 소녀 치히로가 센이라는 이름으로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그리고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따뜻함과 함께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생각이 물씬 들게 해주었다.

 

지난달에 보았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보다는 이해하기가 쉬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하야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성장이라는 것이 결국 쉽게 이루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

 

10살 소녀가 성장하는 것도 이렇게 아픈 고통을 겪고 나서야 성장하게 되는 거니까..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인줄 알았는데...

 

센이라는 이름이 치히로의 가명이었다니...

 

나만 몰랐던 것일까?

 

미야자키 하야오의 색깔이 잘 드러나있는 아름다운 그림들과 10살 소녀 치히로가 고통을 겪으면서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변해가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잘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하야오 감독의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감성이 잘 담긴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