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리뷰

이수영 8집 [내려놓음]

새로운1 2007. 11. 2. 06:08

43번째 리뷰

이수영 8집 <내려놓음>

 

내가 이수영의 앨범을 처음으로 사게 된 것은 지난 7집때였다.

 

그떄는 여기저길 가나 엄청나게 홍보했고....또한 <Grace> 이 노래가 엄청 좋다고 하길래

 

테이프로 샀었고....

 

또한 좀 늦었지만 리뷰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8집을 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홍보를 안해서 그런걸까? 이 노래를 들을 기회가 없었다.  새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

 

은 들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결국 지난 9월 중순 음반가게 가서 테이프로 사게 되었다.

 

7집이 타이틀곡을 많이 듣고 앨범을 사는 거였다면

 

이번 8집은 그야말로 이수영 그녀의 이름을 믿고 산 앨범이라고 할수 있다.

 

이수영 그녀의 변화된 모습을 느낄수 있다고 한 앨범

 

이수영 8집 이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트랙순서는 테이프 순서 순으로 합니다.)

 

Track list

 

a면

 

1.Midnight  (이수영 작사 최용찬 작.편곡) ★★★☆

 

이수영이 작사한 곡이다.

 

한밤중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으로써

 

약간 끈적한 목소리와 멜로디로

 

시작한다.

 

사랑에 빠지면 저렇게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들으면서 느낄수 있었던 곡이었다.

 

 


2.사랑이 다 그렇지 (이수영 작사 이현승 작.편곡)  ★★★★

 

역시 이수영이 작사한 곡이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이별의 아픔....

 

이수영이 쓴 가사를 들으면서

 

사랑이란게 얼마나 슬픈건지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었다.

 

1번 트랙이 사랑에 빠지면 느낄수 있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면

 

이번 트랙은 뭐라고 해야할까,이별하고 나서 느낄수 있는 감정을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곡이다.

 

이수영의 한층 깊어진 목소리를 느낄수 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멜로디도 슬프게 다가왔다.

 

3.단발머리 (이수영 작사 황성제 작.편곡) ★★★★☆

 

이번 8집의 타이틀곡이다.

 

이수영이 무대에서 직접 통기타를 들고와서 치면서 부른 곡이다.

 

 전주부분 멜로디가 발랄한 느낌을 주는데

 

가사를 들어보면 멜로디에서 주는 느낌과는 다른

 

슬픈 내용이다.

 

멜로디가 전부터 경쾌해져서 그런건가?

 

나름대로 중독성이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쾌해진 멜로디와 담담하게 보내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이수영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든다.

 


4.오래된 사이 (이수영 작사 황성제 작.편곡) ★★★★☆

 

제목에서처럼 오래된 연인을 그리고 있는 곡이다.

 

이수영이 작사를 참 잘한다는 것을 들으면서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곡이다.

 

나지막한 이수영의 목소리와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곡이다.

 

이별에도 담담할수밖에 없는 그들의 감정을 잘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다.

 


5.Heaven (작사:박상현 작곡.편곡:박종율) ★★★★

 

탤런트 김유미씨와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곡으로써.....

 

너와 함께 있는 것이 천국(Heaven)에 있는 것같이 천국과 같이

 

있는 것 같이 아름답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수영의 목소리가 끈적한 느낌을 주고.....

 

노래 분위기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김유미씨와의 나레이션은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고

 

김유미씨가 노래를 부를때는 웬지 코믹스럽더라...

 

(이수영씨가 역시 가수이구나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6.보라비 (작사:이수영 작.편곡:장성운) ★★★☆

 

역시 이수영이 작사한 곡이다.

 

뭐 그렇게 끌린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간주와 전주의 멜로디가 아름다워서

 

들을만한 곡이라는 생각이 든 곡이었다.

 


 

7.멋진 그대 (작사:이수영 작곡:최용찬 편곡:강화성) ★★★★★

 

이수영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자신에게 응원하면서 칭찬을 하며 부른 노래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가사와 이수영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힘들때 들으면 정말 힘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곡이라고 할수 있다.

 

가사를 곱씹으면서 들으면

 

더욱 힘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내가 들은 느낌은 그랬다.

 

 

B면

 

1.참 이런날도 오네요 (이수영 작사 김진환 작.편곡) ★★★★☆

 

B면을 시작하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때는 그렇게 끌리는 곡이 아니었는데

 

멜로디와 가사의 내용을 곱씹어서 들어보니

 

참으로 슬픈 느낌을 남겨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을 부리지 않으면서도 공감이 가게끔 가사를 쓰는

 

이수영 그녀의 가사가 그녀의 노래와 합쳐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함께

 

다시한번 그녀의 노래를 듣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다.

 

2.살랑살랑 (이수영 작사.곡 황성제 편곡)★★★★★☆

 

이수영 그녀의 자작곡이다.

 

여러곡에서 작사로 참여했지만 작곡한 곡은 이 곡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봄에 어울리는 느낌....

 

노래를 들으면서 그 느낌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이제 가을을 지나서 겨울로 가고 있는데

 

이 노래를 듣다보면 따뜻한 봄으로 다시 돌아온 기분이 든다고 할수 있을까?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느낌.....

 

가사에 아자아자 그런 게 들어가서 조금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봄의 기분을 노래에서나마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3.LUllaby (Interlude) (이수영 작.편곡)

 

역시 이수영이 만든 곡이다.

 

노래는 없지만 그래도 멜로디를 듣는 것만으로도

 

짧지만 아름답다고 할수 있는 곡이다.

 

이수영이 '우 우'내는 소리도 이 노래의 분위기를 더욱

 

좋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4.라벤다 (이수영 작사 지우 작곡 황성제 편곡)  ★★★

 

서민정 결혼식때 축가로 불려진 곡으로써

 

노래를 들으면 정말 축가로는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뭐 그렇게 끌린다고는 할수 없는 곡이지만

 

말이다.

 

5.멍하니 (김현서 작사.곡.편곡)  ★★★★

 

헤어진 연인이 돌아올까봐 기다리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곡이다.

 

잔잔한 느낌을 주는 곡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 슬픔이 터진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곡이다.

 

이수영이 직접 작사하지 않는 곡이지만

 

그래도 이수영의 목소리에서 슬픈 감정을 느낄수 있는 곡이라

 

할수 있다....

 

6.Twenty Nine (이수영 작사 이한철 작.편곡) ★★★★

 


29살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

 

그리고 이한철이 작곡했다고 하길래

 

'슈퍼스타'를 부른 그 이한철이 작곡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곡이었다.

 

노래를 듣다보니

 

다른 곡과는 다른 이한철 특유의 무언가가 묻어나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29살이 되고 30을 앞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곡이라고 해야할까?

 

나름대로 들을만한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7.My Angel (Interlude) (김현서 작.편곡)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

 

나의 천사라는 제목답게 짧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통해서 나타내고자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8.다 이루었노라 (CCM) (박종율 작사.곡.편곡) ★★★

 

7집에서도 <우리>라는 CCM곡을 넣은 이수영

 

이번 8집에서 앨범의 마지막을 CCM으로 장식했다....

 

전주부분이 웬지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이수영의 목소리가 좋다는 것만 느낄수 있는 노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 신자분들 빼고는 그렇게 큰 감흥이나 느낌은 주지못하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앨범리뷰를 마치면서

 

어떻게 보셨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녀의 8집 앨범 <내려놓음>

 

이 앨범을 들으면서 이수영 그녀의 스타일이 어느정도 변했구나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들으면서 아쉬운 점도 없진 않지만...이수영 그녀의 음악을 기다려 왔기에 느낄수 있는 것이 아닌

 

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떤 음악을 가지고 올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셨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이수영 8집 <내려놓음>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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